뉴스 > 야구
‘부상’ 오타니, 결국 시즌 조기 종료… 2024시즌 투수 복귀는 희박
투구 이어 최근엔 타자로도 못 나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 받기로
FA된 오타니 측 “내년 시즌 지명 타자로는 풀타임 출전 가능”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17 10:19:01
▲ 투타에서 맹활약을 해온 일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올라 올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이 16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가 올 시즌을 조기 마감하고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에인절스 구단은 16(현지시간) 오타니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남은 경기에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은 이날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오른쪽 옆구리 근육에 지속적인 자극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다만 해당 수술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이 될지 아니면 다른 수술이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수술 종류와 관계없이 오타니가 팔꿈치를 수술하기로 하면서 내년 시즌 투수 출전은 어렵게 됐다.
 
이에 오타니의 몸값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오타니는 MLB 사상 최초로 5억 달러(6650억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고 다른 수술을 하더라도 2024시즌 투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투수로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지도 미지수다.
 
오타니 측은 내년 시즌 타자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AP통신에 수술받아도 내년 시즌 지명 타자로 풀타임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실제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타자로는 시즌을 치른 경험이 있다2018년 첫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19시즌 타자로만 출전해 106경기에서 타율 0.286, 18홈런 62타점의 성적을 냈다.
 
오타니는 2021시즌부터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했고 지난 시즌엔 규정 이닝과 규정 타석을 모두 채우며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오타니는 올해에도 부상 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고 MLB 정규리그에서도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최고의 성적을 냈다.
 
16일까지 아메리칸리그 타격 4(타율 0.304), 홈런 1(44), 타점 공동 4(95), 출루율+장타율(OPS) 2위를 달렸고, 투수로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05, 평균자책점 3.14를 거둬 MVP급 성적을 냈다.
 
그러나 오타니는 8월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투수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5일엔 타격 훈련 중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다쳐 타자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 아웃으로 에인절스와 동행도 일단 마침표를 찍는다. 오타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5년을 뛴 뒤 201712월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당시 오타니는 MLB 27개 구단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투타 겸업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보장한 에인절스를 선택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미내시언 단장은 오타니가 에인절스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속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