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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에 홍익표… 친명체제 완결
결선 투표서 남인순‧김민석 제치고 당선
홍 의원 “이재명과 총선 승리할 힘 만들 것”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9-26 15:43:05
▲ 홍익표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보궐선거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26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서 결선투표 끝에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다. 후보 모두 친명계로 분류됐던 만큼 이미 예상된 당 지도부의 친명화는 다음 단계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에서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가 열렸다.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당초 김민석‧홍익표‧우원식‧남인순(기호순) 의원이 출마했으나 이날 우 의원이 후보에서 사퇴해 3파전으로 치러졌다.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의 과반 득표자가 없어 홍 의원과 남 의원의 결선투표를 통해 홍 의원이 당선됐다.
 
 
1967년 서울생인 홍 의원은 학부부터 박사까지 한양대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육군 정훈장교로 36개월 복무 후 전역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을 지냈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문제에 걸린 ‘절친 임종석’ 대신 서울 성동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김동성 후보를 이기고 국회에 입성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선거구 획정에 따른 통합 선거구인 서울 중구·성동갑에 공천받아 김동성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으며 21대 미래통합당 전수희 후보를 상대로 54.25%를 득표해 3선 의원이 됐다.
 
 
사퇴한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대결이 아닌 원내대표 선출 자체로 당의 단합에 기여한다는 의원들의 바람에 공감해 후보 등록을 했으나 경선이 불가피해졌다”며 “당의 단합을 위해 단일후보 방식으로 힘을 모을 때”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후보직을) 내려놓는 것이 그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 세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개혁과 통합의 길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청래 최고위원이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대 보선 출마 후보들에게 이재명 대표를 지키겠다는 서약을 요청한 것에 대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이어진 가운데 이날 실제로 해당 서약이 이뤄졌다. 선거를 앞둔 세 후보는 합의문을 통해 “위기의 순간 당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에 대한 염원이 당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끝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윤석열정부의 폭정에 맞서 민주주의 후퇴를 막아내겠다”는 선언도 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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