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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언제 나오나”… 추락하는 펄어비스에는 신작이 없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 붉은사막 출시 재연기에 추가 급락
붉은사막·도깨비 공개 후 4년… 게임성 호평에도 기대감 하락
펄어비스 직원 수 지속적 감소… “분위기 안 좋다는 말 많다”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15 11:54:03
▲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가 또다시 미뤄지면서 주가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펄어비스의 신작 출시가 또다시 미뤄지면서 주가 하락세도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에 대한 호평이 많은 만큼 출시가 미뤄져도 기대가 컸으나 2023년에도 출시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15일 펄어비스의 주가는 주당 4만900원으로 시작했다. 9일 기준 4만770원으로 마감했던 펄어비스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격히 하락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3분기 매출 849억 원과 영업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972억 원) 대비 1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9억 원) 대비 83%나 하락했다.
 
대표 IP인 ‘검은 사막’이 6월 선보인 ‘아침의나라’ 업데이트가 흥행에 성공하며 이용자 수가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으나 실적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의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실적 하락과 함께 오랫동안 따라붙었던 신작 부재 문제가 꼽혔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개발중인 신작 ‘붉은사막’에 대해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유하기 어려우나 늦지 않게 마무리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은 2019년 첫 공개 이후 좋은 반응을 얻었으나 계속해서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2021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이후 추가적인 정보를 내놓지 않다가 올해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고 현지 미디어와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붉은사막을 계속되는 개발 지연에도 공개될 때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던 게임이 11월에도 아직 개발 중인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커졌다.
 
특히 펄어비스의 실적이 하락할 때마다 반전 카드로 제시됐던 ‘붉은 사막’이 또다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기대감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2019년 지스타에서 신규 프로젝트로 공개된 이후 2021년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도깨비’도 출시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편 출시가 계속해서 미뤄지면서 펄어비스 내부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흘러나오고 있다. 펄어비스의 3분기 공시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직원 수는 712명이며 게임 사업부 소속 인원은 621명이다. 지난해 3분기 전체 직원 수 826명·게임사업부 73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1년(전제 직원 882명·게임사업부 787명)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펄어비스에 이직하려고 했는데 업계 선배에게 내부 분위기가 꽤나 살벌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회사가 어려워서 인원을 줄인 것도 있겠지만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거나 입사하려고 했다가 나처럼 업계에 떠도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바꾼 경우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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