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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13일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타당성 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 및 관련 부서와 함께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업체인 선구엔지니어링 외 2개사에서 용역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 후 한국철도공사 및 관련 부서와의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은 △과업수행 계획 △관련계획 검토 △통합개발 계획 △타당성 검토 등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시설 개선을 통해 금정역을 상징적으로 조성하고자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군포시는 금년 3월 국토교통부 장관 방문 시 금정역을 지역 발전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통합개발을 요청했다. 이후 6월21일 국토교통부가 통합개발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에서 추진 중인 노후역사 개량 사업과 연계 추진이 가능하다는 회신을 보내옴에 따라 통합개발안을 마련하고자 용역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정역 남·북부역사에서 진행 중인 GTX-C노선과 노후역사 개량사업 및 산본천 복원사업 등 관련 사업을 반영 검토해 효율적인 금정역 통합개발안을 도출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금정역 일원 환승체계 개선 및 종합개발계획 수립 기본 구상’과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에 대한 도식화 작업을 병행하여 과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시민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 후 2024년도 상반기 내에 국토교통부에 타당성 검토 결과를 제출하는 등 조속히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금정역은 군포시의 관문으로, 산본천 복원 및 주거정비사업과 함께 획기적 변화를 통한 도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진행 중인 국가 개량사업과 연계해 금정역이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과업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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