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지방정부 외교활동 확대 행보 ‘지방외교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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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국공관 대사 등 초청 간담회…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장
73개국 80여 명 주한외국공관 대사 참석… 지방외교 큰 관심
외국공관과 교류 협력 성과 및 2024년 지자체 국제행사 홍보

김용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4 06:29:13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장인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1일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장인 주한 외국공관 대사 등을 초청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14회째로 73개국 77명의 주한 외국대사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이뤄졌으며 외국 공관장과 지자체 국제관계대사 등 참가자들 간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10년에 22명으로 시작한 행사가 14년이 지난 지금 80여 명의 대사를 모시는 의미 있는 연례행사로 성장한 것은 지방외교에 대한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대변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지자체가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주한 외국공관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다”며 “내년에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 주한 외국공관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많은 홍보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올해 5월 주한 외교단 임원단과 지방외교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 체결과 9월 ‘제1회 한·중앙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에 대한 해외교류 추진이 주한 외국공관의 지원과 협력으로 가능하게 됐다면서 계속해서 협의회와 주한 외국공관이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중앙외교의 보완재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되자고 강조했다.

빅토르 분구 주한 가봉대사는 축사에서 협의회와 주한 외교단이 5월에 체결한 협력 MOU를 언급하며 국가 간뿐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다 할 것임을 강조했다.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민요 연가와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오프닝을 시작한 이날 간담회는 올해 주한 외국공관과 협력한 사업을 사진영상으로 선보였다.

특히 2024년도에 각 지자체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대구광역시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강원특별자치도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군산시 ‘군산수제맥주 페스티벌 & 새만금 전국마라톤대회’)를 홍보하는 등 지방의 국제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졌다.

김용호 기자 yhkim2@skyedaily.com / yaho@ugn.kr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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