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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학의 전라도에서] 10만 원짜리 화폐에 박정희 대통령을 넣자
정재학 필진페이지 + 입력 2023-12-05 11:22:24
 
▲ 정재학 시인·칼럼니스트
우리 고장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잊지 못할, 아니 잊어서는 안 되는 은혜로운 특별한 추억을 갖고 있다. 전라도 땅에서 이러한 일은 흔히 묻혀지기 쉬우나 우리는 이 일만큼은 절대 잊을 수 없다.
 
마을은 마치 분지처럼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작은 강 정도의 냇가가 있었고, 큰비가 오면 주변 야산의 물이 몰려들어 들판은 호수처럼 물이 고였다. 당연히 둑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방천 났네!”
 
사람들은 둑이 터져 논에 물이 쏟아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아야 했다. 인력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재난에 춥고 배고픈 겨울이 떠오르고 있었을 것이다. 벼들은 물에 잠기고 모래에 파묻혀 보이지 않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었다. 아무리 둑을 새로 쌓고, 아무리 소원을 빌어도 가뭄과 홍수는 어쩔 수 없었다.
 
아마 1960년대 중반쯤이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이 고장을 다녀갔다. 그리고 우리의 애환을 알게 되자 곧바로 하천공사를 지시했다.
 
불도저라는 걸 그때 처음 보았다. 전국적으로 불도저가 몇 대 없던 시절이었다. 그 불도저가 우리 마을로 와서 냇가 버드나무를 없애고 모래를 파서 높이높이 둑을 쌓는 것을 보았다. 실로 엄청난 토목공사였다.
 
공사가 끝나고 둑은 크고 높게 세워졌다. 둑길이 양옆으로 길게 펼쳐졌고, 그 둑길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다. 그후 홍수로 둑이 무너지는 일은 60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없었다. 가뭄이 들어도 넓은 하천 바닥을 파서 물을 퍼올리면 되었다.
그리고 새마을사업으로 초가집이 사라지고 마을 길이 넓혀지면서 경운기가 다니게 되었다. 초가집이 사라지면서 지붕을 이던 짚들이 남아 그 짚을 사료로 먹이며 소들을 키웠다. 마을은 그렇게 변해 갔다.
 
오늘도 둑길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회상해 본다. 방천 났다며 길길이 뛰며 달려가던 동네 어른들의 비명소리도 다시 들려온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세상이 바뀌었다. 그 넓은 들에 트랙터와 콤바인이 돌아다니며 벼를 베고 날랐다. 모내기도 벼 수확도 일주일도 안 되어 끝마칠 수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라 칭하는 자들이 더불어민주당에 모여 있다. 그들은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로 몰아가지 않으면 존재가 불가능한 인간들이다. 자신들이 민주화 유공자로 대접받으려면 박정희 대통령은 언제까지나 독재자여야 했다.
 
나라의 경제발전에 한 손의 힘도 바치지 않은 것들이 대한민국을 5000년 가난에서 일으켜 세운 영웅을 독재자로 몬다는 역설 앞에서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민주 반역도들로부터 우리는 우리의 영웅을 지켜야 한다. 그리하여 영웅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방법은 여럿 있겠으나 화폐만큼 상징적인 추모도 없으리라 본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 10만 원짜리 새로운 화폐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화폐가치의 하락이 염려되고 인플레이션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10만 원권을 발행해야 한다면 그 주인공은 박정희 대통령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위인으로서 충분히 자격이 있는 분이다. 현 대한민국의 발전상에 경의를 표하는 세계인들이 박정희 대통령을 높이 기리고 있고, 특히 중국마저도 배워 갔다는 한강의 기적대통령 박정희의 리더십이 아닌가.
 
이승만 대통령의 원대한 밑그림 위에서 대한민국 근대화를 완성시키고, 마침내 세계 진출을 향한 힘을 축적시켜 오늘에 이르게 한 박정희 대통령. 그분을 잊고 우리가 미래를 향해 전해 줄 말은 없다. 우리는 국민교육헌장에 담긴 교육 목표를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또한 부국강병을 향한 꿈 역시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10만 원짜리 화폐에 박정희 대통령을 담기를 원한다. 박정희 대통령의 꿈이 우리에게 다가와 진정으로 다시 한 번 새로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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