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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가족사연 공모전’ 1등 우타벡 씨 가족 한국 초청
우즈벡 거주 가족 5명 항공·숙박 등 5박 6일 경비 지원
회사 투어, 울산·부산·경주 등 여행하며 뜻깊은 추억 선물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28 13:09:05
▲ 현대중공업 울산공장 전경. 현대중공업
 
세계 최고 조선회사 가족에 꼭 보여주고 싶었어요.”
 
HD현대중공업이 바다 건너 먼 타지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가슴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현대중공업은 사내협력사(제이앤케이)에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켄자에프 우타벡(37) 씨의 가족 5명을 28일 한국으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타벡 씨는 10월 현대중공업이 외국인과 지역 주민의 화합을 위해 개최한 ‘세계문화축제’ 중 ‘외국인 가족사연 쓰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해 부상으로 가족 초청권을 받았다.
 
그는 2012년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처음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우즈벡으로 돌아갔다가 올해 1월부터는 다시 울산에서 일하고 있다.
 
우타벡 씨는 사연에서 오랜 기간 한국에서 일하며 사랑하는 가족과 떨어져 지낸 그리움과 애절함을 한국어로 써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현대중공업은 우타벡 씨의 아내와 두 자녀, 모친, 장모까지 총 5명의 항공권·숙박비·교통비 등 한국에서 보내는 5박6일간의 여행 경비를 지원해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가족들이 우타벡 씨가 근무하고 있는 일터를 둘러볼 수 있도록 회사로 초청해 사내 투어도 진행했다.
 
사내 투어에 앞서 회사 소개 영상을 시청했는데 회사 영상 후 우타벡 씨의 평소 근무 모습 등을 담은 깜짝 영상이 이어져 가족들에게 큰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들 가족은 내년 1월1일까지 울산·부산·경주 등으로 가족 여행을 하며 함께 새해를 맞이한 후 2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간다.
 
우타벡 씨는 “세계 최고의 조선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가족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현대중공업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타벡 씨 가족의 한국 방문 사연을 담은 영상은 내년 초 현대중공업 공식 유튜브채널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3월 조선업계 최초로 사내에 ‘외국인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최근 다양한 언어로 ‘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과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밀착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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