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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성장 둔화·즉석밥 활황에 해외시장서 활로 모색 나선 쿠쿠·쿠첸 등 밥솥업체
내수 성장 둔화·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즉석밥 시장 확대
해외 시장 개척… 음식물처리기 등 사업 영역 다각화도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4 09:35:38
▲ 쿠쿠전자 압력밥솥. 쿠쿠 제공
 
쿠쿠전자·쿠첸이 전기밥솥 시장의 내수 성장 둔화세를 맞으면서 해외 진출·사업다각화·중저가 시장 공략으로 활로를 모색에 나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쿠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7007억 원으로 전년(7024억 원) 대비 0.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00억 원에서 760억 원으로 4.9% 줄었다.
 
특히 쿠쿠전자는 내수 매출에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IH압력밥솥의 내수 매출은 지난해 3367억 원을 기록해 전년 3393억 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열판압력밥솥 역시 1090억 원에서 1032억 원으로 감소했다. 전기보온밥솥만 258억 원에서 294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쿠첸의 경우 내수 시장에서 매출 감소세를 맞고 있다. 밥솥 등 주방가전이 포함된 매출은 20221523억 원에서 지난해 1464억 원으로 줄었다. 쿠첸의 전체 매출 중 전기밥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전기밥솥 성장 둔화의 배경으로 1인가구가 증가에 따른 즉석밥시장의 활성화가 꼽힌다.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20194938억 원이던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255200억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쿠쿠전자와 쿠첸은 해외 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쿠쿠전자는 전체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특히 IH압력밥솥은 지난해 해외에서 6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523억 원) 대비 31.7% 증가한 만큼 중국·베트남·미국 등 기존 진출 시장에서 사업을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밥솥 이외의 상품으로도 영역을 넓힌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이달 초 브랜드 최초로 선보였고 2020년 이후 약 36개월 만에 펫 가전을 새로 출시했다. 또 식기세척기·에어프라이어 등 주방가전 전반으로 상품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쿠첸은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53.6%·36.8% 줄어 20억 원·31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국가별 특성에 맞춘 제품으로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쿠첸 북미 현지법인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법인은 동북 3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해외 진출 강화와 함께 기존 상품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주방가전 전반으로 사업 품목을 늘리기보다 중저가 전기밥솥 비중을 확대해 소비 심리 위축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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