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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률비용 하루평균 약 2억 원
2023년부터 910억 원 지출… 형사재판 추이따라 대선가도에 부담
선거자금 총액 바이든이 약 2배 우위… 지지율 여론조사도 점차 박빙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5:20:00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20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하루 평균 약 2억 원의 법률 비용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서 장악력을 잃지는 않았지만 형사재판 추이에 따라 대선가도에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트럼프의 재무 현황 등을 따져볼 때 파산까지 안 가더라도 잇따른 재판은 현금 유동성을 악화시키고 후보 이미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제출된 트럼프 측의 선거비용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법률 관련 비용이 400만 달러(55억 원)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캠프와 선거자금 모금단체는 지난해 초부터 법률 관련해 6600만 달러(910억 원) 넘게 지출했다. 일 평균 145000 달러(19900만 원)를 쓴 셈이다트럼프 측 모든 공적사적 모금단체의 3월 말 총 보유액이 9720만 달러인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측은 약 19300만 달러라고 전해졌다. 트럼프 쪽을 2배가량 압도한 금액이다. 
 
16일 트럼프는 미 대통령 최초로 피고인이 돼 법정에 섰다.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이라 체면 손상은 더하다. 이 밖에 202116일 의사당 난입 선동 의혹·조지아주 대선 결과 뒤집기 의혹·기밀문서 유출 등 총 4개의 형사 재판이 기다린다. 사법리스크의 금전적 손실과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설상가상 최근 지지율 격차마저 줄어 박빙 상태다. 뉴욕타임스(NYT)7~11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45%)이 트럼프(46%)를 바짝 뒤쫓고 있다. 트럼프가 5%p 우세하던 NYT의 2월 말 조사 때와 달라졌다. NBC 12~161000명의 등록 유권자 대상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46%, 바이든 44%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트럼프가 NBC1월 여론조사에서 5%p를 이겼지만 이번엔 2%p 앞섰을 뿐이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무소속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선 바이든이 39%로 트럼프(37%)를 앞서기도 했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13%) 무소속 후보가 트럼프 표를 더 많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선 유권자들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인플레이션(23%)과 이민·국경(22%)을 꼽았다.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한 이슈로는 민주주의와 헌법적 권리 보호(28%)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이어 이민·국경(20%), 낙태(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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