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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광명·군포·의정부 등에서 추진돼 온 도시재생사업이 잇달아 열매를 맺거나 결실을 기다리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각각 2019·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남 상대원동·광명3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추진된 거점시설이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인구감소·산업구조 변화·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주민역량을 강화할 거점시설을 조성하는 등 도시를 재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상대원동 근로자종합복지관은 기존의 낡은 건물을 성남 일반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상대원동 252-1번지)로 이전했다. 연면적 4600㎡와 2개 층에 △창업·취업 강좌 공간 △근로자 고충처리센터 △스포츠·문화 강좌 공간 등이 들어간다. 내달 준공 이후 7월 입주·개관할 예정이다.
광명동 126-5번지 ‘어울리기 행복센터’는 지상 5층과 연 면적 946㎡ 규모로 내달 준공될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고령자를 위한 공동작업장과 경로당이, 3~5층에는 청년 취업 활동과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협업 공간 △면접 연습실 △정장 대여실 △북카페 등이 마련된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광명3동은 과거 주민 반대로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돼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상대원동은 1970년대 조성된 일반산단을 고려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이 성공하려면 지역주민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포 당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당말 멀티파크’와 의정부 흥선동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흥선마을 주민거점공간’이 이달 준공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택 신평동 ‘다(多)가치커뮤니티센터’는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해까지 66곳(전국 최다)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현재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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