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의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해 주목받고 있는 장재언(69·육사 34기) 미 오리건대 전산학 박사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의 전산 담당 직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장 박사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선 사전투표와 본투표 차이가 15~20% 나면서 통계과학의 대(大)원칙인 ‘대수의 법칙’에 위배되는 결과가 나왔다”며 “지구상에 있을 수 없는 선거 결과는 피고발인 5명이 전산 조작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직접 고발장을 접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수학·통계과학의 진리를 바꿨고 국회의원을 바꿨으며 국민의 참정권을 바꾼 어마어마한 죄를 저질렀다”며 “(전산 조작으로 당선된) 가짜 국회의원이 국민의 세금을 받고 입법 활동을 해선 안 되는 데 저의 생명과 박사학위를 걸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유능한 검사가 판사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선관위 전산실에서 (고발된) 이들을 만나고 소프트웨어, 즉 설계도를 직접 보고 이들이 어떻게 조작했느냐를 전 국민에게 알리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고발한다”며 “이 나라의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고발 사건은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조처해서 가짜 국회의원이 월급 받지 못하고 입법하지 못하도록 직접 신경 써서 지시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대검 앞에선 국민 주권을 도둑질한 4.10 부정·조작선거를 고발하는 시민단체들의 통합 기자회견도 뒤이어 열렸다.
구주와 변호사는 “부정선거 투쟁이 벌써 4년이 넘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안 나오고 있다”며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가장 강력하게 조사할 방법은 역시 검찰이 나서야 한다. 임기 2년간 무얼 했는지 의문인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제 임기 3개월을 남기고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맹주성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 이사장(한양대 명예교수)도 “(4년 전) 4.15 총선이 끝나자마자 17건을 고소·고발했는데 당시 검찰총장은 현직 대통령 윤석열이었는데 바로 기각했다”며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그간 밝혀낸 증거를 또다시 모른 척하리라 생각 안 한다”며 부정선거 수사 결과가 나오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장낙승 육사총구국동지회 회장은 성명을 낭독하고 “검찰이 장 박사의 고발장을 윤석열 정부의 성공 차원에서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며 “다시는 자유대한민국에서 부정선거의 ‘부’ 자도 나오지 않게 하라는 국민의 지상명령을 전달하며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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