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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희망재단,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로 경찰 고소
사실상 박세리가 아버지에 대한 법적 조치 나선 것
변호인 “골프국제학교 관련 법인 도장 제작해 사용”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1 11:51:04
 
▲ 11일 박세리희망재단 홈페이지에는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국제학교 설립 등에 어떠한 계획과 예정도 없다고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프로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46) 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이 박씨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박씨와 부친 간의 법적 갈등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검찰 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박세리희망재단측 등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씨의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최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의 유무형 자산을 바탕으로 골프인재 양성 및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에 설립됐다. 박세리는 2016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은행 LPGA챔피언십을 끝으로 은퇴했다. 
 
이번 고소는 박세리희망재단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결정했다. 하지만 재단 이사장인 박세리인만큼 사실상 박세리가 아버지에 대한 법적 조치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박세리 개인이 아버지를 고소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재단을 앞세웠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결과적으로 딸인 박세리가 간접적으로 아버지 박씨를 고소한 것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박세리는 20159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아버지와 동반 출연하고 각종 인터뷰 등에서 자신의 선수 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재단 측 변호인은 박씨 부친은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 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했다설립 업체가 관련 서류를 행정기관에 제출했는데, 나중에 저희가 위조된 도장인 것을 알고 고소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단 측 관계자는 박세리 개인이 고소한 게 아니고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한 것으로 부녀 갈등은 과하다고 말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홈페이지에 박세리 감독은 국제골프스쿨, 박세리 국제학교(골프 아카데미 및 태안, 새만금 등 전국 모든 곳 포함) 유치 및 설립 계획·예정이 없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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