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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정치권의 거센 공방 속에서도 ‘민생 최우선’ 기조를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가고 있다.
유 시장은 “정치적 논란은 사라지는 메아리일 뿐, 지방정부의 본령은 ‘오직 시민의 삶과 인천 발전‘ 이다”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모든 행정의 기준은 시민에게 두고 원칙을 분명히 지키는 것이 인천 행정의 기조라는 입장이다. 유 시장이 시민을 생각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본지가 7일 진단해 보았다.
인천시는 전국적인 저출생 위기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해법으로 돌봄 정책을 꺼내 들었다.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는 맞벌이·저소득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돌봄을 제공해 아이 키우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여성가족부 시범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유 시장의 핵심 육아 정책인 ‘아이플러스(i+)’의 확장판 성격을 지닌다. 육아 부담을 줄여 부모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동시에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려는 것이다.
인천시 한 관계자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이야말로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민생 정책이다. 이는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출산·양육에 강한 도시 인천’이라는 브랜드 구축과도 연결이 된다”고 강조했다.
교통 정책은 유 시장 행정 철학의 또 다른 축이다. 제3연륙교 통행료 무료화는 단순한 요금 문제가 아니라 영종·청라 주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이다. 여기에 원도심 재생과 균형발전 정책을 결합해 도시 전체가 골고루 성장하는 인천을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냈다.
특히 ‘바다패스’ 정책을 들 수있다. 인천 연안 섬을 1500원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서 주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겨냥했다. 타 시·도민에게도 최대 70% 할인 혜택을 주며 관광 소비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있다.
시민 1만275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바다패스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것은 이 정책이 생활과 여가 모두에 가치를 주고 있음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시장 중 복지를 피부로 느끼는 정책은 최초라는 점에서 시민 호응도가 매우 높다.
유 시장은 민생 행정을 지역에만 가두지 않고 국제 협력 무대까지 확장하고 있다. 최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민관대화 축사에서 “인천은 출생·육아·주거·교통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끊임없이 실현하는 도시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 국제 행사와 글로벌 협력의 장에서도 인천의 민생 정책을 도시 브랜드화해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이다.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면서도 생활정책을 동시에 챙기려는 ‘이중 궤도 전략’이다.
정치권의 공세와 내란 프레임이 지방으로 상륙해 논란이 거세다. 하지만 유 시장은 흔들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 시장은 “시민 안전과 편익,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앞에서 정치적 논쟁은 중요하지 않다. 실질적 성과 창출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지방정부의 성공은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시민 체감 정책에서 나온다. 유 시장의 정책 기조가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민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어져 있다. ‘오직 시민과 오직 인천 발전’이란 두 마리 토끼는 인천 사랑으로 인정된다”고 평가했다.
인천시는 정책 실행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정책 결정 전후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의 정책 방향은 단순히 개별 정책의 나열이 아니다. 저출생·돌봄·교통·관광·국제 협력까지 이어지는 ‘시민 체감 행정의 종합판’이다. 정치적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민생 문제 해결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행보가 지방정부 리더십의 본질임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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