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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지역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김해 오광대 전수교육관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전수교육관은 전승자들에게 안정적인 연습·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수교육관은 전승자 전용 연습실과 공연장, 기념품샵 등을 갖춰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올해 말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기타 용역을 발주해 내년 6월 착공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 오광대는 경상남도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하는 전통예술로 이번 전수교육관 건립은 김해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유산 보존 사업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수교육관은 전승자와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김해의 소중한 전통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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