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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국제교류재단이 ‘2025 평택세계문화주간’의 하나로 중앙아시아 지역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고려인문화주간’을 26일부터 10월2일까지 도곡근린공원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은 27일에 3000명 이상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포승읍 지역에서 개최되며 고려인 유튜버 이샤사, 고려인 합창단 및 키르기스스탄 전통음악 공연 등의 축하공연과 함께 주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공화국 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 평택고려인지원협의회 등과 협력하여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도곡근린공원에는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길 위의 기억, 고려인의 삶’이라는 주제로 야외 전시장이 조성되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27,28일 이틀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부스 프로그램으로는 △고려인 전통 혼례 및 차례상 체험 △고려인 당근김치 및 중앙아시아 전통음식 시식 △중앙아시아 책갈피 만들기 △중앙아시아 그림책 도서관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30일은 ‘목화솜키링과 유르트 만들기’ 공예 수업과 다음달 1일에는 ‘고려인 전통음식 국시 만들기’ 요리 교실이 진행된다.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이번 행사는 평택시가 글로벌 도시이자 포용의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신청 및 안내는 2025 평택세계문화주간 전용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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