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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6일부터 28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 ‘제31회 우리 꽃 전시회’와 ‘2025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자생식물 우수성과 활용 가치를 알리고 국산 정원식물 소재 발굴을 통해 우리 식물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생식물이란 원래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살아가는 식물을 의미하지만 좁은 의미에서 ‘외래 식물’이나 ‘귀화 식물’과 구별해 우리나라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토착 식물’을 가리킨다.
대표적인 자생 교목으로 소나무·주목·매화나무·단풍나무·이팝나무가 있으며 초화류에는 국화·모란·노루오줌·꽃창포·벌개미취·금강초롱꽃·붓꽃·할미꽃이 있다. 지피식물 및 덩굴식물로는 바위취·담쟁이덩굴·둥굴레가 있다.
‘우리 꽃 전시회’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본선에 입상한 우리 꽃 주제 사진 40점과 홈 가드닝 작품 80점을 선보인다.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자생식물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등 500여 점의 정원식물과 2021년부터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된 정원식물 39종이 전시된다. 25일은 품평회 시상과 정원산업계 판로 지원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가 개최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자생식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우리 꽃 전시와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동시 개최하기로 했다. 우리 꽃이 일상과 가까워지도록 정원산업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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