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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10월1일부터 관내 청소년독서실을 이용하는 청소년과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용료 감면을 시행한다.
16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하는 부모 등 동반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가족 단위 독서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보호자는 일반인 기준 요금인 1회권 5000원, 정기권 12만 원을 적용받고 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노량진1동 △상도3·4동 △흑석 △사당3·4동 등 관내 6개 청소년독서실에서 1회권을 40% 감면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1회권을 30일 연속 사용할 경우 정기권보다 저렴해지는 만큼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일 동반 여부 확인이 어려운 정기권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보호자가 독서실 내 휴게실을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를 높인다. 구는 이달 중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을 통해 변경된 이용료를 안내하고 게시판과 누리집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이 보호자와 함께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이번 감면 제도를 도입했다”며 “청소년과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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