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상상플랫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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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 변화 도모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9-22 10:49:52

인천광역시가 이윤 중심의 경제 논리가 한계를 드러내는 시대를 넘어 사회적경제는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자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인천광역시가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제2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과를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6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약 500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 청년 창업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이와관련, 기업에는 판로 확대와 네트워크 강화의 기회가, 시민에게는 사회적경제를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수의 제품이 전시된다.

소셜플러스 마켓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전시·판매가 있다. 이어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선발전 또한 시민 참여형 우수기업 평가·선정도 있다.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도 열린다.

또한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전문가 강연·토크콘서트를 통해 경제 현황과 발전 방향도 공유한다. 더불어 원데이 클래스,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는 시민들의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리로서 행사에 큰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 참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라며 “사회적경제가 인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 모델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사회적 약속이라고 한다. 이번 박람회는 기업이 이익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시민이 소비를 넘어 참여와 연대의 체험장이란 점이다.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는 인천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나눔과 상생의 경제가 도시 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무대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는 곧 인천이 지향하는 도시 비전이기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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