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9º
습도 65%
전주 23º
습도 75%
광주 25º
습도 65%
)
유한양행이 몽골에서 산불 피해 복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본격적인 산림 복원 사업을 시작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30일 몽골 바트숨베르 지역 몽골국립대학교 연습림 관리소에서 숲 조성 사업의 출범식을 개최하고 복원활동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체결한 몽골 정부 및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빌리언트리스(Billion Trees)와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출범식에는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을 비롯해 AFoCO 박종호 사무총장, 산림청 강호덕 단장, 몽골 대통령 자문위원단, 산림청 관계자, 지역정부 인사, 환경단체 및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국제적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유한양행은 출범식에 앞서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장기적 산림복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몽골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현지 토양을 분석하고 적합한 활엽수종을 선별하는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복원 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생태계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나무심기 차원을 넘어, 과학적 토양조사와 지역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롤 진행된다. 민관 국제기관이 참여한 만큼 향후 글로벌 ESG 경영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민철 유한양행 ESG경영실장은 “몽골 숲 조성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경을 넘은 실질적 협력 모델”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몽골 정부, 국제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이번 해외 사업 외에도 국내에서 미호강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 노을공원 나무심기, 1사 1숲 가꾸기 등 다양한 생태계 보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회사 측은 국내 활동의 경험을 토대로 몽골에서도 보다 체계적인 산림복원을 기대하고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