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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양산시에 따르면 나동연 시장 주재로 열린 관리자회의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을 양산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나 시장은 “30년간 양산은 인구·예산·기업 수 등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다가오는 2026년은 양산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고 30주년 기념사업뿐만 아니라 각 부서의 핵심사업들도 계획대로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역 축제장 교통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황산공원 등 주요 축제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수송, 소음·교통 관리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한파 대응·제설 대책·취약계층 보호 등 동절기 안전관리 대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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