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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가 공동주택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나섰다.
11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옥포1동·옥포2동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 ‘공감 스케치’를 열고 주거 환경과 안전 문제 전반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12월 10일 변광용 시장은 관련 부서 직원들과 함께 주요 건의 지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시민 의견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을 위한 주정차 문제 △아파트 옹벽 누수로 인한 안전 우려 △학생 안전을 위한 통학로 개설 필요성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도로 포장 상태 △호우 시 빗물과 자갈로 인한 피해 예방 대책 등 5개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 과정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해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반면 예산 확보나 추가 행정 절차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행정의 기본 역할이다”라며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실제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의 ‘공감 스케치’와 현장 확인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현안에 대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 불편 해소와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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