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대전환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5일 동물복지국회포럼 소속 의원들에게 ‘루시의 친구들’ 시상 취소와 동물복지대상 심사위원이자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인 전진경의 해촉을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수신자는 박홍근·이헌승·한정애·고민정·김예지·서영석·성일종·염태영·진선미·김상훈·김영배·김영진·김재원·남인순·민홍철·송옥주 의원이다.
국회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한정애)’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2019년부터 동물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올해 ‘루시의 친구들’이 해양수산부 장관상(우수상) 수상자로 발표됐으나,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비대위는 공문에서 “동물권행동 카라 전진경 대표이사는 현재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 및 동물복지대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전진경 대표가 구조 동물을 동물보호법 기준에 맞지 않게 이동장에 감금해 사육하고, 일부 구조 동물은 후원회원들과 봉사자들마저 출입이 금지되는 은폐되고 열악한 외부 위탁 시설에 3~4년씩 방치해 정형행동까지 보인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로인해) 시민사회와 카라 후원회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으며, 단체 내외부에서 사퇴 요구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전진경 대표를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자문위원과 및 동물복지대상 심사위원에서 즉시 해촉할 것을 촉구한다”며 “카라가 주도하는 ‘루시의 친구들’ 수상을 취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위는 동물권·인권·노동권 탄압에 항의하는 19명의 인사로 현재 구성돼 있다.
권은정·최은희(이상 카라 대의원)·김소리·김영주·류하경·이선민(이상 민변 변호사)·김예지 영화감독·김현미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신은실 영화 평론가·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명예교수·이덕우 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이사장(변호사)·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장(전 19대 국회의원)·장혜영 정의당 마포구 위원회 지역 위원장(전 21대 국회의원)·윤도현 카라 후원회원·정강자 전 참여연대 대표·정윤영 르포 작가·정희경 마티 출판사 대표·최태규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대표·황미요조 영화 연구자 등이다.
비대위는 오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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