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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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모여 축구는 물론 직장내 직원들간 화합과 단결도 다지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용산구청 축구동호회다. 지난 83년 창설된 이 동호회는 용산구청 소속 직원 80명으로 구성됐다. 관내 축구동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용산구청내 소위 제일 잘나가는 동호회로 자리를 잡았다. 서울시장배 축구대회 역대 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축구실력도 출중하다. 출중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용산구청 홍보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또 매년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여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축구라는 공통관심사가 있고 서로 몸을 부딪히며 동료애를 쌓는다는 용산구청 축구동호회. 지난 30년 동안 바쁜 공무원 신분에도 시간을 쪼개 동료간 우애도 쌓으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용산구청 축구동호회를 스카이데일리가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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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3년 창설, 30년 전통을 갖고 있는 용산구청 직원축구회는 축구를 통해 직원들간 우애를 다지고 봉상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용산구청 직원축구회 시축제 모습.
“축구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또 한바탕 몸을 부딪히고 땀을 흘리면서 동료애를 찾습니다.”
용산구청 직원축구회(회장 한호수 교통행정과장)는 서울 용산구청내 직원 80여명들로 구성된 축구동호회다. 동호회라는 개념이 없던 지난 83년, 단지 축구가 좋아서 모인 13명으로 시작했다.
그후 서울시장기 축구대회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동호회 활동에 들어가게 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 동호회 김기정(용산구청 세무1과) 총무는 “일단 축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경기를 함께 하는 동안 서로 부딪히면서 동료들과의 우정을 쌓는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16회 대회중 5회 우승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용산구청 직원축구회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역대 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을 만큼 축구 실력도 빼어나다.
서울특별시장기 직원축구대회는 서울시청 산하 25개 구청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 제14회 서울시장기 직원 친선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용산구청 축구동호회.
지난 3월에는 신년하례식(시축제)을 갖고 한해 회원들이 부상없이 운동 할 수 있고,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원하면서 회원간 화합행사도 다졌다.
이 행사에는 매년 구청장과 용산구 지역 의원들, 용산구 축구연합회 관계자들과 지역 체육인들이 참석해 축제의 자리로 열리고 있다.
용산축구동호회는 관내 용산구 축구연합회, 상공회장기, 구청장기, 연합회장기 등 여러 축구경기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실력을 자랑한다.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 등 구민과 소통 앞장
용산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제천군과는 매년 축구경기를 비롯해 각종 문화행사 등을 통해 친분을 쌓으며 끈끈한 정을 교류하고 있다.
또 용산경찰서, 숙대교직원, 쌍용자동차, 에스원 등 관내 기업축구 동호회를 비롯한 타구청 축구회와도 정기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 동호회는 용산구 관내 축구회는 물론 타구청 동호회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구리나 남양주시 축구클럽과 함께 25분씩 4게임의 친선경기를 갖는다.
회원 중에는 10명의 여자회원들도 있는데, 경기에 직접 뛰기보다는 응원이나 각종 행사 준비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 친목도모를 위해 1년에 한번 정도 속초에 있는 서울시수련원으로 야유회도 다녀온다.
▲ 용산 축구동호회는 매년 어려운 직원과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1일 호프행사를 개최한다.
축구 외에도 불우이웃돕기 등 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는 동호회 활동이다.
용산 축구동호회는 불우이웃돕기 1일 호프행사 등 주변의 어려운 직원과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각종 행사를 개최, 얻은 수익금을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등 여러 후원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이 동호회는 타 동호회와 달리 정년퇴임한 선배들을 고문으로 위촉, 선후배들 간 지속적인 우애를 쌓아가고 있기도 하다.
동호회 김기정 총무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관내 체육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것은 물론 체육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구민들에게도 호응을 얻겠다. 아울러 각종 자선행사 등으로 구정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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