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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서초구 서초동)]-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commu.위원회 위원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20 18:00:43

SK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는 SK그룹 경영의 공식적인 최고 협의 기구로 산하에 전략/Global, 인재육성, 환경산업, SV, ICT,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 Governance(지배구조) 등 7개 위원회를 두고 있다.

각 계열사를 진두지휘하고 지원하며 고유 문화인 ‘따로 또 같이’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주요 관계사들이 체결한 상호협력방안 실행을 위한 협약에 기반한다. ‘따로’는 회사 차원에서 미래성장과 수익 강화를 의미하고 ‘같이’는 경영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높이는 노력을 뜻한다.

이형희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SK텔레콤에 입사해 CR전략실장, IPE 사업단장, CR부문장 등을 지내며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CR(Corporate Relation)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4년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총괄, 2015년 사업총괄, 2017년에는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IPTV사업의 급성장을 이끌었고 취임 이듬해 연간 매출 3조2538억 원, 영업이익은 1756억 원으로 기업 출범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해 12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이듬해 ‘SV(Social Value)위원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SV위원장으로 명찰을 바꿔달았다.

사회공헌위원회라는 명칭은 단순 기부 또는 자선활동 이미지가 강해 그룹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추구의 진정한 의미를 전부 담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 SK그룹은 이름을 변경했다. 기업의 영업활동이 사회의 공공이익과 연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SK텔레콤 재직 시절부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해 SV분야를 담당하기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과거 SK텔레콤 CR전략실에 몸담았을 때 산하에 사회공헌 전담조직이 만들어졌는데 총괄했던 인물이 이 위원장이었다. 꼼꼼하고 뛰어난 업무 능력을 발휘해 그룹 내 CR 업무 체계와 기준을 세우는데 공헌했다.

지난해 12월 협의회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 멤버사의 성장 스토리 실행을 지속 지원하고 각 멤버사끼리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스트럭처(사회적 생산기반)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진행했다.

7개 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고 멤버사의 글로벌 사업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위원회를 전략/Global 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

이와 함께 이 위원장은 커뮤니케이션위원장으로 보임됐고 그룹의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2021년부터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맡아 기업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도 돕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아크로비스타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2014년 8월 아내 유 씨와 공동 명의로 14억2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전용면적 177.15㎡(약 53.6평), 공급면적 223.36㎡(약 67.6평) 규모다. 해당 면적은 757가구 중 43가구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는 편이고 최근 실거래가는 2020년 8월 거래된 24억 원이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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