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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GTX-A 구성역 개통 이후 4번 출구 가까이에 횡단보도가 없어서 시민들이 종종 무단횡단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횡단보도를 만들기로 결정한 뒤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이상일 시장은 올해 4월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공단과의 협의가 다소 늦어져서 시가 직접 횡단보도·신호등·과속방지턱 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횡단보도와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구성역 역사 내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일도 하고 있다.
시는 구성역 5번 출구 개통에 즈음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5번 출구와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임시 보행로를 개설하고 출구 인근에 82면 규모의 임시주차장도 마련했다.
야간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구성역 5번 출구와 흥덕·수지 지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 노선도 30일 5번 출구 개통일에 맞춰 운행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GTX-A 구성역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만큼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고 공기의 질도 잘 관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곳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의견도 들어 이용 편의성을 늪이는 일들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0일 개통된 구성역 5번 출구는 경부고속도로 서쪽에 위치해 기흥구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지하보도 역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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