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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소방서는 23일 평택시 칠괴동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인명 구조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에 의하면 사고는 폐수조 맨홀 내부에서 작업자 2명이 질식으로 쓰러진 긴급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송탄소방서는 즉시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하고 소방대원 24명과 구조차, 구급차 등 총 11대의 장비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모곡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은 내부 유해가스를 측정과 공기 공급장비를 투입하고, 공기호흡기를 착용 후 맨홀에 진입, 환자 상태를 확인하여 보조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을 하는 등 신속하게 현장을 안정시켰다.
이후 도착한 119구조대는 맨홀 구조장비를 활용해 환자 2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구조된 환자 중 1명은 닥터헬기와 연계하여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1명은 천안단국대학교병원으로 분산하여 이송됐다.
홍의선 서장은 “초기 대응이 지체되었더라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라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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