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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지급 및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점검단을 편성해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신청률이 낮은 곳·소비쿠폰 사용처 수가 적은 곳 등을 방문하여 △경로당·거동 불편자 등 대상 찾아가는 신청 운영 상황 △신청·접수·지급 등 읍면동 전용 창구 운영 현황 △소비쿠폰 사용처 △도민 대상 홍보·안내 활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현재 도내에서는 소비쿠폰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군 협력을 통해 모든 부문에서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연도·호도·녹도 등 섬 지역과 일부 면 단위 지역은 거주지 주변에 소비쿠폰 사용처가 없어 타 읍면동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점검단은 호우 피해와 겹치면서 업무 과중으로 인해 인력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신청자 명단의 개인정보 활용 범위·방법 및 2차 지급 대상자 선정 관련 지침 반영 요청 등 다양한 현장 의견도 수렴했다.
이에 따라 도와 시군은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서 신속히 개선해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면 지역 하나로마트 사용처 추가 확대 △2차 지급 대상자 및 관련 예산 조기 확정 등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하고 도민 편의를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책임 있게 챙기고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고령자·장애인 대상 지급률을 높여 도민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소비쿠폰의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여러 소비 촉진 활성화 프로그램도 발굴·추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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