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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4일 신작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 AFK’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하반기 흥행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상반기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이어 ‘뱀피르’까지 연달아 성과를 거둔 넷마블은 SNK 원작 IP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를 기반으로 한 이번 신작을 통해 수집형 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전 예약자는 이미 150만 명을 돌파, 흥행을 예고한 상태다.
신작은 ‘쿄’, ‘이오리’, ‘테리’ 등 KOF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원작 감성과 기술 연출을 모바일 환경에 그대로 구현했다. 쿄는 1999년 스타일의 불꽃 기술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이오리는 97년 시리즈의 폭주 상태를 재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테리 보가드는 “알 유 오케이? 버스터 울프” 등의 명대사와 함께 원작 팬층의 향수를 자극한다.
넷마블은 이번 타이틀을 통해 전통 격투게임을 모바일 수집형 RPG로 재해석해 신규 유저와 올드 팬 모두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캐릭터 수집과 방치형 성장 구조를 접목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 게임들과 달리 ‘AFK’ 방식의 플레이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KOF 시리즈의 복잡한 조작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IP 고유의 타격감과 연출은 유지해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KOF 레전드 캐릭터들의 개성과 스토리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동시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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