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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프라임 리치빌딩<188>]-부동산 엿보기(㊺메가스터디 스타강사)

강남사교육 스타강사 신화 3인방 재력 ‘기본 수백억’

일타강사 손주은·김기훈·현우진…서울 강남 소재 수백억대 빌딩 보유

길해성기자(hsgil@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5-11 00: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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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설립된 ‘메가스터디’는 국내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대학 입시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교육 기업이다. 메가스터디가 지금의 위치에 오른 결정적 이유로는 훌륭한 강의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은 강사들의 공로가 꼽히나. 특히 수십만명의 수강생을 몰고 다니는 유명 강사, 소위 말하는 ‘일타 강사’(학원 등에서 가장 인기가 많거나 수강신청이 첫 번째로 마감되는 인기 강사)들의 역할이 컸다. 수학영역 일타강사로 유명한 신승범 씨가 2014년 메가스터디에서 이투스로 이적하자 메가스터디 매출은 2014년 2031억원에서 이듬해 1648억원으로 급감한 사례는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 한 기업의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이들 일타강사의 연봉은 일반인의 상식을 크게 뛰어넘는다. 최소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일타강사들은 높은 수입 만큼이나 부동산 재력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스터디에서 활약했거나 현재도 활약 중인 스타강사 손주은·김기훈·현우진 등 세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각자 수백억대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메가스터디 신화로 불리는 이들 세 사람의 부동산 재력과 이력 등을 집중 조명했다.

▲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강사 시절 ‘손사탐’이라 불릴 정도로 사회탐구 영역 교육 분야에서 유명했던 인물이다. 손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빌딩(사진)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빌딩의 시세는 480억원에 이른다. ⓒ스카이데일리
 
  
손주은(메가스터디 회장·57), 김기훈(쎄듀 대표·49), 현우진(31) 등 세 사람은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에서 ‘일타 강사’로 불렸거나 현재 불리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일타 강사’라는 수식어를 보유했다는 점 외에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수백억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 사람 소유 부동산은 모두 서울에서도 땅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강남에 자리하고 있다.
 
사회탐구 영역 일타강사에서 회장님 변신한 손주은…메가스터디 본사 빌딩 소유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덕원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200m 거리 효령로 대로변에 위치했다. 대지면적 2505.5㎡(약 758평), 연면적 7481.86㎡(약 1만7152평) 등의 규모다. 지하 5층, 지상 10층 구조로 1994년도에 지어졌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배현정] ⓒ스카이데일리
 
덕원빌딩은 지난 2007년 손 회장이 개인명의로 477억원에 매입했다. 메가스터디는 2008년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현재 은행·카페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1층을 제외한 전 층은 고등사업부, 초중등사업부, 성인사업부 등 메가스터디 전 사업부가 사용 중이다.
 
빌딩이 위치한 지역은 대한건축사협회, 신도컴퓨터 등의 업무시설이 있는 오피스 상권이다. 부동산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 지역은 3.3㎡당 6000만원에 형성돼 있으며 손 회장이 소유한 빌딩의 가치는 480억원으로 추산된다.
 
수백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한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1990년대 사회탐구 영역 분야의 인기 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이다. ‘손사탐’이라는 별명과 함께 팬클럽까지 보유할 정도로 그의 인기는 남달랐었다. 당시 강사료만 5억원을 받았으며 교재비까지 더하면 연간 수입은 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손 회장은 2000년 메가스터디를 설립하며 온라인 교육시장에 뛰어들었다. 메가스터디는 한때 시가총액이 2조5000억원이 넘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현재 메가스터디의 최대주주인 손 회장은 강의실을 떠나 전반적인 회사경영을 맡고 있다.
 
메가스터디 태동기 ‘일타강사’ 김기훈…강남빌딩 2채 700억원대
 
▲ 김기훈 쎄듀 대표는 메가스터디 초창기 외국어영역 분야의 일타강사로 유명했던 인물이다. 그는 한 때 메가스터디 영어분야 매출의 70% 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현재 김 대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왼쪽)·역삼동 등에 각각 빌딩 1채씩을 소유하고 있다. 그 가치는 700억원을 훌쩍 넘어선다. ⓒ스카이데일리
 
김기훈 쎄듀 대표는 손 회장과 함께 메가스터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외국어영역 분야 스타강사다. 과거 메가스터디 외국어영어 분야 매출액의 70% 가량을 책임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당시 그는 연봉만 수십억원에 달해 ‘움직이는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현재는 중·고등 영어 학습교재 전문 출판사 ‘쎄듀’를 이끌고 있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김 대표는 서울에서도 노른자 땅이라고 불리는 강남구 논현동·역삼동에 빌딩 2채를 소유하고 있다. 두 빌딩의 가치는 700억원을 휼쩍 넘어선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12월 ‘에임하이타워’라 불리는 논현동 빌딩을 본인 단독명의로 400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시세는 약 600억원에 달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매입 7년여 만에 200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하고 있는 셈이다
 
김 대표가 해당 빌딩을 통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시현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로는 ‘뛰어난 입지 조건’이 지목된다. 강남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에임하이타워’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9호선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면도로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된 이곳은 평소 유동인구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으로 땅값만 3.3㎡당 1억8000만원에 달한다.
 
에임하이타워의 규모는 대지면적 1048.6㎡(약 317평), 연면적 5054.95㎡(약 1529평) 등이다. 지하1층, 지상9층 구조로 돼 있다. 현재 ABC마트, 아웃백 등과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 뿐 아니라 스크린야구, 치과, 미용실 등이 입점해 있다. 그 위층에는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임대수익률은 3.5~4% 정도다.
 
김 대표는 강남구 역삼동에도 본인 명의로 된 빌딩 한 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10월 지상 5층 구조로 된 빌딩을 56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김 대표는 기존 빌딩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하2층, 지상7층 구조의 빌딩을 신축했다. 해당 빌딩의 규모는 대지면적 427.8㎡(약 129평), 연면적 1701.01㎡(약 515평) 등이다.
 
도곡공원에서 200m 가량 떨어져 있는 빌딩은 논현로 대로변 코너에 위치했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빌딩부지 시세는 3.3㎡ 당 7000만원으로 총 90억원에 달한다. 감가상각비를 감안한 건물 시세는 2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빌딩 전체 가치는 총 110억원에 이른다.
 
‘쎄듀타워’로 불리는 해당 빌딩은 김 대표가 이끄는 ‘쎄듀’의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1~2층에는 한샘키친이 입점해 있으며 그 위로는 6층을 제외 한 나머지 층 모두 쎄듀가 사용 중이다. 현재 6층은 입시전문학원 ‘메가스터디’가 임대계약을 맺은 상태다.
 
차세대 스타강사 현우진, 31세 나이에 320억대 빌딩 매입
 
▲ 현우진 씨는 3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메가스터디의 일타강사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미 7년 전인 2011년부터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름을 날린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올해 1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320억대 빌딩(사진)을 매입했다. ⓒ스카이데일리
 
1987년생인 현우진 씨는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 출신으로 2011년부터 명인학원, 미래탐구 등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능 수학영역 분야 강사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 씨는 수학 만점자 100여명을 배출하며 단숨에 스타강사로 급부상했다.
 
강의력을 인정받은 현 씨는 2014년 메가스터디에 스카웃 됐다. 지금은 대치동 메가스터디의 현장강의 문·이과 통합 최다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는 등 수학영역 대표강사로 자리매김 했다. 현 씨는 현재 메가스터디 외 3곳의 학원에도 출강을 겸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현 씨는 올 1월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지하 3층, 지상 4층 구조로 된 빌딩을 매입했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1034m²(약 313평), 연면적 4103m²(약 1241평) 등의 규모다. 매입 금액은 약 320억원이었다. 현 씨는 빌딩 매입 후 하나은행에 신탁을 해놓은 상태다.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이 빌딩은 더욱 높게 질 수 있어 가치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원빌딩 육재복 팀장은 “현재 건물의 용적률이 181%인데 준주거지역 상한인 400%로 신축한다면 건물가치는 더 커져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며 “하지만 전세권설정을 2023년까지 해 놓은 점에 비춰볼 때 아직 신축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7호선 학동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현 씨는 빌딩 매입 이후 올 2월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글로벌 커피 브랜드 업체인 커피빈과 전세계약을 맺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1층을 제외한 빌딩의 연간 임대수익은 4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해성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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