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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명사! 대기업 임원열전<141>]-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방통대 출신 BMW신화 김효준 ‘불타는 차’ 책임론

‘최초 수식어 단골손님’ 명성 추락…리콜마무리·시민단체고발 등 악재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8-23 00: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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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독일계 기업이다. BMW를 비롯한 독일 자동차 브랜드는 그동안 ‘안전하다’는 인식 덕분에 세계 각 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첨단 기술까지 장착되면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높아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국내 시장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안전상의 결함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그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온 BMW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BMW 차량 화재사고로 인해 브랜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 사이에서 ‘BMW 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로 해당 브랜드를 꺼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BMW 국내법인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지 않고 있어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화살은 BMW 국내법인의 수장인 김효준 회장을 향하는 분위기다. 고객들의 원성과 불만이 날로 높아지는데도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최근 연이은 화재 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BMW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시각과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의 행보 등을 취재했다.

▲ ‘불 타는 차’라는 오명을 쓴 BMW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명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는 모양새다. 비판의 화살은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BMW코리아 성공의 주역이라 평가받는 김 회장은 고객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은 김효준 회장이 한 호실을 보유하고 있는 천년명가청암자이 ⓒ스카이데일리
 
그동안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맹위를 떨쳐 온 독일계 자동차 브랜드 BMW의 위상이 추락했다. 주행 중 화재가 발행하는 일이 연거푸 터지면서 제품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급락한 상황이다. 사안 자체가 소비자의 생명과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화살은 BMW의 국내 법인인 BMW코리아를 향하고 있다. 소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함 문제에 있어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장인 김효준 회장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할 장본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사측이 해당 문제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김 회장에 대한 사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일고 있다.
 
BMW코리아의 상징…아시아인 최초 본사 임원 등 입지전적 인물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BMW 화재 사건으로 인해 숱한 질타를 받고 있는 김효준 회장은 그동안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럿 보유하며 명성을 떨쳐온 인물이다. 김 회장은 BMW현지법인 사장, 아시아인 최초 BMW 본사 임원, 국가별 최초의 벤츠 판매량 추월 등의 업적을 이뤄낸 장본인 등으로 불려왔다.
 
올해로 19년째 BMW코리아의 수장 자리를 맡으며 최장수 CEO로 자리매김한 김 회장은 덕수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경영대학원 국제경영학 석사와 한양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 회장은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지난 1975년 삼보증권(대우증권)에 입사하며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하트포드화재보험 경리과 과장 등을 역임하며 증권맨으로서 경력을 쌓았고 이후에는 제약회사 한국신텍스 이사, 한국신텍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맡으며 남다른 경영 능력도 과시했다.
 
▲ [그래픽=박희라] ⓒ스카이데일리
 
지난 1995년 BMW코리아 상무이사로 입사하며 처음 BMW와 인연을 맺은 김 회장은 BMW코리아 마케팅 담당 전무이사, BMW코리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회사의 중추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특히 마케팅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던 지난 1997년 IMF 위기로 인해 수입차 시장이 축소됐을 당시 리스 및 렌터카 제도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업용 차량 수요를 창출해 위기를 극복해 내는 능력을 과시했다.
 
거기에 다양한 마케팅 전략까지 가미했고 결국 김 회장의 능력 덕분에 BMW는 IMF외환위기 시절인 지난 1998년·1999년 국내 수입차 업체 판매량 1위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앞서 국내시장 철수를 준비하던 BMW 본사는 국내 시장 잔류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 2000년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했다. BMW 본사가 해외 법인에 현지인 CEO를 선임한 사례는 김 회장이 최초였다.
 
지난 2003년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BMW 본사 임원에 선임됐고 2013년에는 BMW 독일 본사 수석부사장까지 지냈다. 지난 2016년 연임에 성공했으며 올해 BMW코리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김 회장은 주한 한독상공회의소(KGCCI) 이사, KMA경영자교육위원회 위원장, 한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과 독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불타는 차’ 오명 BMW…“김효준 안일한 대처가 재앙 불러왔다” 분분
 
최근 김 회장의 화려한 명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BMW 차량의 연이은 화재 사건 때문이다. 특히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대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공분을 살만한 태도를 보여 논란은 더해지고 있다.
 
▲ 수년간 화재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면서 마케팅 전문가인 김효준 회장의 위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앞서 BMW코리아는 보상 위주의 대응으로 일관한 바 있다. 사진은 BMW코리아 본사 내부 전시장 ⓒ스카이데일리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20일 2011년부터 2016년 사이에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수입차 역대 최대 규모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을 통해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이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며 EGR 파이프를 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BMW코리아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여전히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년전부터 BMW 차량 화재가 논란이 됐지만 명확한 원인규명에 힘을 쏟지 않은 채 보상을 통한 소비자 비위 맞추기 대응으로 일관해 결국 지금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BMW코리아는 지난 2016년 연이은 차량 화재사고의 대응책으로 적극적 보상, 지속 관리, 정비를 위한 기술 공개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 역시 BMW코리아의 늑장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0일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BMW 자동차 화재 조사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6월 BMW 520d 차량의 특정 부위에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확인했다”며 “이에 지난 6월 25일, 7월 5일, 7월 19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기술자료를 요청했지만 BMW코리아는 자료를 회신하지 않거나 일부 자료를 누락한 채 제출했다”고 비판했다.
 
늑장대응 논란이 붉어지자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김 회장과 BMW 독일 본사 임원 등 7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형사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을 통해 “BMW 측은 차량의 배기가스 EGR 결함 사실을 지난 2016년 초부터 이미 알고 있었다”며 “자동차의 안전기준 및 부품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데도 이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사실대로 고지하면 자동차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했다”고 주장했다.
 
▲ BMW 차량 화재 사고는 국내에서만 40여 차례 발생했다. 격분한 소비자들은 김효준 BMW코리아와 BMW 본사 임원 등 7명을 형사고발한 상황이다. 사진은 BMW 피해자 간담회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BMW 차량에 대한 여론이 날로 악화되자 김 회장은 부랴부랴 수습에 나섰다. 현재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보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식적으로 주요 대리점과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리콜 대상차량 점검 경과 등을 직접 살피며 차질 없는 리콜 이행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빛바랜 BMW 성공신화 김효준, 14억대 한강변 아파트 소유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BMW성공신화’ 명성에 빛이 바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효준 회장은 지난 2003년 11월 용산구 청암동 천년명가청암자이 한 호실을 매입했다. 김 회장이 소유한 호실은 공급면적 179.81㎡(약 54평), 전용면적 157.43㎡(약 48평) 규모이며 현재 시세는 약 14억원에 이른다.
 
천년명가청암자이는 총 170세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 중심부인 용산에 자리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전 세대가 한강 조망권에 속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입주를 시작한지 1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천년명가청암자이는 훌륭한 학군을 보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포초, 원효초, 성심여중, 성심여고 등을 인접거리에 두고 있다. 배문고, 용산고 등 유명 고등학교와도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용산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멀지 않은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이문학 관상 전문가가 본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 이문학관상연구소 이문학 소장
김효준 회장은 관상 오행형 중에 토형에 속한다. 신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초년, 중년, 말년 중에 말년의 운이 가장 좋다. 다만 62세, 63세의 운이 조금 불만스럽다. 62세 63세에 운이 나빠진다. 이때에 현명하게 잘 넘겨야 한다.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성격인데 융통성 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
 
 윗사람 덕이 조금 부족하며 동료 덕도 크지는 못하다. 또 자기 주관이 확고하므로 주변을 조금 더 세심하게 살피셔야 좋다. 너무 자신의 주관만을 중요시하는 것은 주변과 화합하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올해와 내년에는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운이 다시 좋아지는 시기는 66세 양력생일 지나서다. 그때까지는 안정위주의 경영에 신경쓰는 것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 팔달산인(八達山人) 이문학 관상연구소 소장 약력
 
△정유년(1957년) 수원 출생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경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 △필리핀 국립 이스트리 대학교 SAP 동양철학부 관상겸임교수 △스포츠조선 역학 대강좌 관상 강의 △굿데이신문 상담 연재 △투데이신문 관상 기고 △각종 TV 프로그램 출연 경력 △고려기문학회 정회원 및 관상분야 학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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