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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 준중형SUV 경쟁

코란도, 투싼·스포티지 너머 ‘뷰티풀’ 외칠까

쌍용차 부진 타개의 선두주자…출력 낮고·가격 높아 경쟁력은 저하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13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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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는 4년간 3500억원을 투입해 신형 코란도(사진)을 개발, 출시했다. 출시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쌍용자동차 답지 않은 디자인과 첨단사양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엔트리카를 넘어 패밀리카 시장까지 넘보는 준중형SUV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글로벌 인기 차종으로 부상한 현대자동차(이하·현대차) 투싼과 기아자동차(이하·기아차) 스포티지가 국내 준중형SUV 시장을 평정한 가운데 쌍용자동차(이하·쌍용차) 신형 코란도가 해당 시장 점령의 특명을 받았다. 하지만 경쟁 모델 대비 낮은 출력과 비교적 높은 가격, 차별화된 장점 부재 등으로 인해 투싼·스포티지의 아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는 최근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를 따돌리고 내수시장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하지만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매출 3조704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영업손실 6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이후 누적적자만 1조원에 달한다. 이에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뷰티풀 코란도)를 출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투싼·스포티지 등 동급 타사 모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8년 만의 새 얼굴 ‘뷰티풀 코란도’…쌍용차답지 않은 디자인에 사양 ‘매력적’
 
쌍용차는 지난달 26일 신형 코란도를 공식 출시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개발하기 위해 4년간 3500억원을 투입했다. 세련된 스타일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형 코란도는 쌍용차의 야심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코란도는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Digital Interface) △경쟁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을 갖춘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지향한다.
 
신형 코란도(뷰티풀 코란도)의 전면부는 안정감을 주는 후드 라인과 역동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화롭게 구성됐으며 측면부는 스포티한 느낌을 구현했다. 또한 19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Diamond cutting wheel)이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더욱이 적재공간은 매직 트레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최대인 551ℓ(VDA 213 기준)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골프백 4개(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으며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는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다.
 
▲ 신형 코란도는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또 쌍용차 최초로 핸들 패들시프트가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은 매직 트래이를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은 신형 코란도 실내(위) 및 적재공간 ⓒ스카이데일리
 
특히 뷰티풀 코란도에는 상용화 최고 수준인 Level 2.5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됐다. 또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선행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중심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와 후측방 접근 충돌방지 보조, 탑승객 하차보조가 적용됐다.
 
아울러 신형 뷰티풀 코란도의 파워트레인(Power train)에는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아이신사의 GENⅢ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을 구현했다.
 
8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신형 코란도의 초반 평가는 나쁘지 않다. 쌍용차 브랜드의 약점으로 지목돼온 첨단사양을 대거 탑재했음은 물론 쌍용차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을 벗어났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또한 쌍용차 최초로 패들시프트(Paddle Shift)가 적용됐다는 점도 젊은층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쌍용차답지 않은 매력을 장착한 신형 코란도는 사전계약 1주일 만에 3000대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의 연간 목표 판매량을 3만대로 설정했다. 자동차업계는 초반 계약 분위기를 봤을 때 목표 판매량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막강한 경쟁자 투싼·스포티지…가격경쟁력·성능은 글쎄
 
뷰티풀 코란도가 준중형SUV 시장을 평정하기 위해서는 투싼이라는 막강한 경쟁자를 넘어야 한다. 지난 2004년 출시 이후 15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현대차 투싼은 지난해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새롭게 출시됐다.
 
투싼은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디젤 엔진과 고효율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 1.6 디젤엔진을 적용해 연비 향상, 실용성능 강화, 배출가스 저감 등을 꾀했다.
 
이외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전 모델에 적용됐으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등 다양한 안전기술을 탑재됐다.
 
국내 준중형SUV 시장에서 투싼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투싼은 지난달에만 2638대가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투싼은 유럽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5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독일에선 준중형SUV 평가 1위를 받는 등 위상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투싼(사진, 위)은 2004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며 국내 준중형SUV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기아자동차 스포티지(사진) 역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신형 코란도는 투싼, 스포티지 등과 경쟁해야 한다. 초반에는 판매량 부분에서 앞설 수 있지만 향후 단일 모델, 브랜드 가치 등으로 인해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기아차 스포티지 역시 신형 코란도가 넘어야할 경쟁상대다. 기아차는 지난해 7월, 2년 10개월 만에 상품성 개선모델인 스포티지 더 볼드를 출시했다. 스포티지 더 볼드 R2.0디젤에는 동급 최초로 상위 차급에 주로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또 국내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D 1.6’이 적용했으며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가 탑재했다. R2.0디젤에는 동급 최초로 상위 차급에 적용됐던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스포티지 역시 지난달 2214대가 판매돼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 3만7630대가 판매되등 는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신형 코란도(뷰티풀 코란도)가 신차효과를 통해 투싼과 스포티지의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하고 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이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1.6디젤만 운영하는 신형 코란도의 소비자층이 얇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싼, 스포티지는 1.6디젤뿐 아니라, 가솔린 및 2.0 디젤까지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외에 신형 코란도가 동급 경쟁 차종의 주력인 2.0디젤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다.
 
가격대 역시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1.6디젤만으로 구성된 신형 코란도는 2216만원에서 2813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투싼은 2.0 디젤 모델이 2430만원에서 3161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비교적 비싸다는 인식을 준다.
 
중고차 가격 역시 선뜻 신형 코란도를 구입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신형 코란도의 전 모델인 코란도C의 경우, 경쟁모델에 비해 중고차 가격이 낮게 책정되고 있다. 실제로 투싼과 스포티지는 85.4%, 85.2%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가치, AS서비스 등이 신형 코란도의 앞길을 가로막을 장벽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신형 코란도의 경우 좋은 디자인과 다양한 성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신차 효과가 끝났을 때도 어느 정도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다만 최근 소비자들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어 단일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며 “현재 1.6디젤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페이스리프트 모델 및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초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조성우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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