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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85>]-KCC그룹(정상영 일가)

전범기업 동업 논란 정상영 일가 호화부동산 400억대

미쓰비시 그룹 계열사와 합작사 운영…배당금 명분 뭉칫돈 꼬박꼬박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4-05 0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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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그룹은 현대그룹 창업주인 ‘왕회장’ 정주영 회장의 막냇동생 정상영 명예회장이 세운 기업이다. 금강스레트공업이 그룹의 뿌리다. 정 명예회장은 1973년엔 사명을 금강으로 변경했고 이듬해엔 고려화학을 세우며 그룹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회사를 합병하고 사명을 금강고려화학으로 변경한 정 명예회장은 또 한 차례 사명을 금강(Keumgang) 고려(Corea) 화학(Chemical)의 세 단어의 앞 글자를 딴 KCC로 바꿨다. 이후 화학, 건설 등의 분야에 진출하며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KCC그룹은 수출로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평생을 헌신한 왕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꾸준히 사세를 키워나갔다. 이런 KCC는 최근 전범기업과의 동업 사실로 여론의 눈총을 사고 있다. 독도분쟁, 초계기도발 등 반일감정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업을 통해 전범기업의 배를 불려준 사실이 알려지자 여론은 크게 들썩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KCC그룹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오너 일가의 부동산 재력 등을 취재했다.

▲ KCC그룹 오너 일가는 서울 부촌 일대에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부동산의 전체 가지는 약 400억대에 이른다. 화려한 부동산 재력을 지닌 KCC그룹 오너 일가는 최근 일본 전범기업과의 동업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은 KCC 오너 일가 소유 단독주택 전경 ⓒ스카이데일리
 
최근 KCC그룹 총수인 정몽익 회장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독도분쟁, 초계기도발 등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반감이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그룹 계열사와 손잡고 국내에서 사업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나 구설수에 올랐다. 미쓰비시그룹은 과거 일제시대 우리 국민들을 상대로 강제노역을 일삼아 온 기업이다. 
 
일본 전범기업과 손잡고 돈벌이를 일삼아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너 일가의 재력에도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KCC오너 일가가 서울에 내로라하는 부촌에 다수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 KCC오너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들의 가치는 최소 400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KCC그룹 강제징용 전범기업 배불리기 논란에 ‘수출보국’ 왕회장 명성 휘청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KCC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KCC와 과거 일제시대 강제징용을 일삼은 전범기업 미쓰비시그룹 계열사 ‘아사히글라스’의 합작으로 설립된 곳이다.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판매, 수출업 등을 영위했다.
 
지난해 기준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분 구조는 KCC그룹 정몽진 회장의 동생인 정몽익 KCC 사장이 25%, 정상영 명예회장이 4.65%, KCC 29.9%, 아사히글라스 10%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사히글라스는 지난 1월 31일 코리아오토글라스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희라] ⓒ스카이데일리
 
그러나 아사히글라스는 지분 매도 이전에 이미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통해 막대한 돈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리아오토글라스의 배당 규모는 160억원이었다. 지분의 10%를 소유했던 아사히글라스는 16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앞서 2017년에도 아사히글라스는 코리아오토글라스로부터 총 14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아사히글라스는 기존에 보유했던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거액의 현금을 챙겼다. 아사히글라스는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보유했던 코리아오토글라스 주식 200만주를 주당 1만2330원에 매각했다. 전체 매각금액은 총 246억6000만원으로 추산된다.
 
단독주택·고급빌라·아파트 등 KCC 오너일가 소유 부동산 총 400억대 가치
 
강제징용까지 일삼았던 전범기업과의 동업으로 구설수에 오른 KCC 오너 일가가 막대한 부동산 재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고(故) 정주영 회장의 막내 동생이자 KCC그룹 창업주인 정상영 명예회장은 고급 단독주택 2채를 소유하고 있다. 이들 주택의 대지면적은 각각 605㎡(약 183평), 599.5㎡(약 181평) 등이다.
 
이 중 대지면적 599.5㎡ 주택의 경우 지난 1972년에 매입해 지금까지 줄곧 정 명예회장이 개인 명의로 소유해 온 곳이다.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의 주택이 자리한 이곳의 가치는 현재 약 1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택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대지면적 605㎡(약 183평)의 주택은 정 명예회장이 지분의 90%를, 나머지 10%는 둘째 아들인 정몽익 KCC 사장이 소유하고 있다. 당초 이곳 주택 부지는 KCC가 2012년 매입한 대토지의 일부였다. 
 
▲ KCC그룹 오너 일가 소유 부동산의 가치는 지난해 정부 부동산 규제로 부동산 시세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껑충 뛰었다. KCC그룹 오너 일가는 한남동(이태원) 소재 고급주택을 비롯해 강남 고급빌라·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 사진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 소유 단독주택 ⓒ스카이데일리
 
이후 KCC는 대지면적이 큰 하나의 필지를 두 필지로 나웠다. 나뉘어진 두 필지의 규모는 각각 605㎡(약 183평), 492.7㎡(약 149평) 등이었다. KCC는 605㎡ 규모 필지를 정 명예회장과 정목익 사장에게 9:1 비율로 넘겼다. 거래가격은 약 77억원 수준이었다.
 
공교롭게도 해당 주택 부지는 정 명예회장과 정 사장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후 가치가 크게 올랐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주택의 현재 가치는 약 137억원에 달한다. KCC오너 일가는 회사로부터 부동산을 매입해 6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이태원동 소재 한 부동산 관게자는 “최근 이태원동 일대 부동산은 3.3㎡ 당 7500만원의 가격에 거래된 비춰 볼 때 KCC오너 일가 소유 부동산의 가치도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역은 인기가 높은 반면 매물이 많지 않은 곳이라 앞으로 시세 상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들도 서울 강남 일대에 고급아파트, 빌라 등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남이자 현재 KCC그룹 총수인 정몽진 KCC그룹 회장의 경우 강남구 대치동 상지리츠빌카일룸 펜트하우스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곳을 2009년에 매입했다. 지난해엔 해당 빌라호실 지분 절반을 아내인 홍은진 씨에게 넘겼다.
 
▲ KCC그룹 오너 일가는 전범기업 미쓰비시 그룹 계열사에 매 년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정몽진 KCC 회장이 소유 호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상지리츠빌카일룸(왼쪽)과 정몽익 사장이 소유 호실이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현대빌라트 ⓒ스카이데일리
 
정 회장 소유 호실의 크기는 공급면적 268.23㎡(약 81평), 전용면적 212.1㎡(약 64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일대 지역에서도 고급빌라로 손꼽히는 해당 빌라 호실의 시세는 약 52억원에 달한다.
 
차남인 정몽익 KCC 사장의 경우 이태원 주택과 함께 논현동 소재 논현아펠바움 한 호실과 압구정동 현대빌라트 한 호실을 소유 중이다. 논현아펠바움 호실의 경우 규모는 전용면적 286.96㎡(약 87평), 공급면적 244.7㎡(약 74평) 등이다. 
 
아울러 정 사장은 현대빌라트 맨 꼭대기층 펜트하우스를 2001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으로부터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242.42㎡(약 73평), 공급면적 (약 66평) 등이다. 현재 해당 호실의 시세는 약 4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호실의 가격은 약 45억원 선인데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걸 가정하면 그 이상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막내 정몽열 KCC건설 사장은 서초구 소재 삼풍아파트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정몽열 사장은 해당 호실을 1994년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규모는 전용면적 185.91㎡(약 56평), 163.81㎡(약 50평) 등이다. 이곳 호실의 평균 시세는 25억원 가량이며 최고 27억원까지 호가된다는 게 인근 부동산의 설명이다.
 
[강주현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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