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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협력업체 사기꾼 취급”…DB손보, 소상공인 갑질 논란
검찰 무혐의 판단에도…협력 정비업체 ‘보험사기’ 허위사실 문자 유포
소상공인 “DB손보 영업방해 매출 직격타…DB손보 “답변할 이유 없다”
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06-14 17:22:48
 
▲ DB손해보험이 협력 정비업체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업체 실명과 함께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다수의 소비자에게 무차별 유포한 것으로 나타나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DB손해보험이 소비자에게 유포한 문자. ⓒ스카이데일리
 
DB손해보험(손보)가 10년 간 거래해왔던 협력 정비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DB손보가 협력 정비업체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업체 실명과 함께 허위사실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다수의 소비자에게 무차별 유포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10년간 DB손보의 협력 정비업체였던 아트샵모터스는 지난 2월 말 DB손보로부터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DB손보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책임소재 겁박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DB손보는 다수의 소비자에게 아트샵모터스가 보험사기는 물론 고객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취지의 문자를 전송했다. △고객에 과다한 수리비 청구 △입고차량 출고 시 고의방해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트샵모터스를 이용할 경우 금전적 손해 뿐 아니라 수리비 분쟁의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DB손보가 다수의 소비자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허위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앞서 DB손보는 아트샵모터스를 상대로 보험사기 혐의로 형사책임을 물었지만 아트샵모터스는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DB손보가 소상공인을 상대로 무차별 갑질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DB손해보험 협력 정비업체는 DB손해보험이 제기한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스카이데일리
  
아트샵모터스 관계자는 “DB손보가 허위사실 및 업무방해를 했다”며 “보험사 갑질로 인해 피해는 계속되고 있으며, 악마적 문자의 파괴력으로 인한 손실이 커 법적책임을 묻기 위해 DB손보를 고소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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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샵모터스 관계자는 “DB손보가 보험사기로 자사에 형사책임을 물었지만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상황이다”며 “그런데도 DB손보는 10년간 협력해온 하청업체에 갑질 횡포를 일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월 100건 안팎에 달했던 DB손보 고객의 수리 요청이 2월부터 급감하더니 대여섯 건으로 줄었다”며 “DB손보의 갑질로 인한 매출 피해가 극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DB손보 관계자는 “답변할 이유가 없다”며 “해당 업체가 DB손보를 상대로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 답변을 받아 마음대로 하라”고 밝혔다.
 
 
[김양훈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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