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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택배·기프티콘 피해 급증…소비자 피해주의보

3년 간 9~10월 택배로 인한 운송물 파손·훼손 신청된 피해구제 총 74건

기사입력 2021-09-13 17:10:53

▲13일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택배 관련 소비자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공정거래위원회. ⓒ스카이데일리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택배와 무상제공형 기프티콘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공정위와 소비자원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택배 관련 소비자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소비자피해 사례는 운송물 파손·훼손, 분실, 배송지연, 오배송 등으로 택배서비스 이용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에는 특히 파손·훼손 관련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택배로 인한 운송물 파손·훼손으로 신청된 피해구제는 총 74건에 달할 정도다.
 
공정위는 많은 소비자들이 선물로 신선·냉동식품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되나 택배사업자별·영업점별 사정에 따라 배송이 지연되는 경우 운송물이 부패·변질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무상제공형 기프티콘의 유효기간 연장 거부 등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9~10월 기프티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8년 65건, 2019년 87건, 2020년 67건으로 60~80건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벤트 등으로 무상 제공된 기프티콘의 경우 공정위 표준 약관상 환급(환불)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이 경우 유효 기간이 부당하게 짧더라도, 만료 후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려우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주의보에 담긴 피해 사례와 유의사항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자에게는 가격, 거래조건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기 쉽게 표시 또는 제공하고, 사용 중인 약관이 표준약관이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다른 경우 사전에 소비자에게 명확히 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부연했다.

 [이창현 기자 / sky_leech451 , c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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