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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콕’ 소비 시대…이제는 초대형 TV가 대세
이마트 매출 분석 결과 75인치 이상 TV 40.8%…매출 비중 1위 최초 달성
넷플릭스·유튜브 등 OTT 서비스 발달…올림픽 시즌 초대형 TV 수요 증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11 09:56:22
▲이마트의 매출 분석 결과 75인치 이상 TV 매출 비중이 40.8%를 기록해 매출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75인치 TV. [사진=이마트]
 
65인치 TV를 넘어 이제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가 대세로 떠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와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인해 가정 내 TV 구매도 대형화·고급화 트렌드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TV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TV 매출 비중 40% 이상이 75인치 이상 대형 TV였다고 11일 밝혔다.
 
실제 이마트 매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75인치 이상 TV 매출 비중은 전체 TV 매출 중 40.8%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매출 비중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 1위였던 65인치 TV 매출을 넘어선 수치다.
 
1월부터 9월까지 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올랐으며 75인치 이상 TV의 경우 35.9%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QLED, 올레드 등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TV 매출이 127% 올랐다.
 
반면에 55인치 이하 TV의 경우 전년 대비 30%가량 매출이 줄었으며 65인치 TV 역시 6% 매출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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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형 TV 선호 현상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 대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취미를 즐기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의 OTT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발달로 인해 더 큰 화면과 더 선명한 화질로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층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월에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집에서 관람하려는 '홈 관중'으로 인해 대형 TV 선호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시차 없는 스포츠 경기들로 인해 홈 관중이 늘며, 7월 한 달간 TV 전체 매출은 27.6% 신장한 가운데 75인치 이상 TV는 97.2% 증가했다. 75인치 이상 TV 중 QLED, 올레드 등 프리미엄 TV의 경우 7월 한 달간 234.7%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인해 대형 TV와 프리미엄 TV 선호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맞춘 대형, 프리미엄 상품 출시와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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