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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는 경제허리…“韓 3040 고용률, OECD 38개국 중 30위”

한경연, 통계청 데이터 분석…3040 취업자 지속 감소

숙박음식점업·도소매업에서 3040 일자리 13만개 증발

구직단념자 수도 급증…“기업하기 좋은환경 조성해야”

기사입력 2021-10-13 12:15:18

▲ ‘경제허리’ 지목되는 3040세대(30~49세)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일자리정보를 살펴보는 한 구직자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경제허리’ 지목되는 3040세대(30~49세)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40세대의 고용률이 OECD 38개국 중 30위로 나타나 3040세대를 위한 일자리 정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40세대 취업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3040세대 취업자 수는 2010년 이후 2014년까지는 약간씩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3040세대 고용률은 지난 5년간 0.7%p 감소했는데 특히 2017년부터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3040세대 고용률(76.2%)은 38개국 중 30위로 낮은 편이다. G5 국가들의 경우 독일 85.8%, 일본 85.1%, 영국 85.1%, 프랑스 81.9%, 미국 76.6%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높다. 독일의 경우 한국보다 9.6%p 높아 큰 격차를 보였다.
 
추세적으로도 한국은 2015년 대비 지난해 3040세대 고용률이 0.7%p 감소했지만 G5 국가인 독일(84.9→85.8%), 일본(82.4→85.1%), 영국(83.0→85.1%), 프랑스(80.8→81.9%)는 2015년 대비 지난해 3040세대 고용률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040세대 고용률이 급감(2019년 80.7%→2020년 76.6%)하면서 2015년에 비해 1.6%p 감소했다. 이는 미국이 코로나19 사태에 고용유지대책보다 실업급여 지원 등 실업대책 위주로 대응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2019년 대비 지난해 3040세대 취업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산업은 숙박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2019년 대비 7만6516명이 감소했고 교육서비스(7만1102명), 도소매업(5만3743명), 제조업(5만406명) 순으로 높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3만76명이 증가한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이었다. △운수 및 창고업(2만1904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만3425명) 등도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3040세대 취업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 제조업(19.6%), 도소매업(14.1%), 교육서비스업(8.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7.5%), 건설업(7.1%), 숙박음식점업(5.8%) 등이었다.
 
취업자 비중이 높은 산업의 최근 5년간 취업자 연평균 증감율을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외에는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영업자가 많은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의 감소율이 각각 3.3%, 2.8%로 높았다. 소위 ‘질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도 2.7% 감소했다. 취업자가 많은 이들 업종에서 추세적으로도 일자리가 하락하고 있어 관련 업종의 활성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3040세대 구직단념자는 2015년 12만9258명에서 지난해 17만135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18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져 2년간 연평균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 구직단념자의 연평균 증가율 7.5%와 비교해 볼 때 3040세대의 구직단념자 증가율이 유독 컸다.
 
3040세대 구직단념자들의 구직단념 사유로는 ‘이전에 찾아보았지만 일거리가 없었기 때문에(35.2%)’가 가장 많이 꼽혔고 ‘원하는 임금수준, 근로조건이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31.8%)’가 뒤를 이었다.
 
한경연은 3040세대 구직단념자들이 일자리 시장으로 복귀하게 하기 위해서는 경기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자체가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취약계층인 청년층이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정책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3040세대 실업자들을 위한 특화된 직업교육 및 훈련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광호 한경련 경제정책실장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대인 3040세대의 고용부진은 서민 가정의 생계 곤란은 물론 우리나라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3040세대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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