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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93>]-축구선수 김기희·김영권·권경원·장현수

해외진출 축구 스타, 강남·용산·성수 부촌 ‘수십억’ 재력

김기희 소유 서울 서초구 방배동 스톤힐스 호가 60억

국가대표 김영권 용산구·성동구 소재 APT 두 채 가져

권경원 성동구 건물 2채·장현수 서초구 고가APT 보유

기사입력 2021-10-16 00:05:00

▲ 국내리그와 비교해 높은 연봉을 보장 받는 중국, 중동에서 뛴 선수들은 어김없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기희, 김영권, 권경원, 장현수 [사진=뉴시스]
 
중국 슈퍼리그, 중동리그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거나 진출해 있는 축구선수들이 ‘억 소리’나는 부동산 재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큰 돈을 번 뒤 안전자산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공식이 이번에도 들어맞았다.
 
중국과 중동은 스포츠 스타 선수들에게 어마어마한 연봉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럽 구단을 능가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 팀에서 터키 쉬페르 리그 명문 페네르바체로 진출한 김민재는 20억 가까운 연봉을 삭감했다.
 
김기희 방배동 고급빌라로 20억 넘는 시세차익 실현 중
 
1989년생인 김기희는 부산에서 태어났다. 부산덕천초, 장평중학교, 부경고등학교,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11년 대구 FC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가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것은 이듬해 런던올림픽에 선수로 참가하면서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일본을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했는데, 김기희는 그날 4분만 출전하고 동메달 획득과 병역 특례를 받았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당시 임팩트가 너무 커 지속적으로 회자되며 이후 그의 실력이 가려졌다는 평가가 많다.
 
병역 특례를 받은 그는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며 2016년 2월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당시 이적료가 600만 달러(69억원)에 달했다. 연봉은 당시 기준으로 3년간 총액 600만 달러(세금 공제 후)다. 각종 수당은 제외한 금액이다.
 
중국에서 2년간 뛴 2018년엔 미국 MLS 시애틀 사운더스로 이적해 활약했다. 그 곳에서 그는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아니었다면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2020년 국내로 복귀한다. 김기희는 현재까지도 울산 현대에서 뛰며 선수 생활의 황금기를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커리어를 쌓은 그는 거액을 받고 중국에서 뛰던 2017년 부촌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소재 스톤힐스의 한 호실을 분양 받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스톤힐스’는 2017년 6월부터 8월까지 호실을 분양했다. 김기희가 소유한 호실은 전용률 100%로 224.92㎡(약 68평) 규모다. 분양가는 3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고급빌라·아파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은 “당시 저층이 30억~31억원에 분양했다”면서 “층 마다 1억원 정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 그 호실(김기희 소유)의 분양가는 35억원 정도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호가(시세)는 60억원이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개사는 호가에 대해 “인근에서 분양하는 고급빌라 호실의 가격이 그 정도 수준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기희는 고가의 빌라를 분양받아 2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 중국에서 장기간 뛴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가 아파트 나인원 한남(사진)을 소유하고 있다. 이 호실을 통해 그는 37억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스카이데일리
 
 국가대표 김영권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 한남 포함 아파트 두 채 소유
 
1990년생인 김영권은 센터백이지만 발 기술이 좋아 현재까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유망주로 주목 받았고 스카우터의 눈에 띄어 국내리그가 아닌 J리그 FC 도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그는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로 이적해 2019년까지 8년간 뛰었다. 이적 후 몇 년간 광저우 헝다 수비의 핵으로 불리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 누렸다. 팀의 주축 선수로 거듭난 그는 2015년 4년 총액 1억 위안(168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연봉은 2500만 위안으로 한화로 42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억 소리’나는 연봉을 받고 뛴 김영권은 그에 걸맞은 부동산 재력을 갖추고 있다. 부동산 업계 등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초고가 아파트 ‘나인원한남’ 공급면적 248.84㎡(약 75평), 전용면적 206.89㎡(약 62평) 규모의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올해 3월 29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그의 재력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거래가액은 42억8000만원에 달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해당 면적 고층 호실이 8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김영권은 이 호실로 37억2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실현 중인 셈이다.
 
아울러 김영권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에 자리한 ‘서울숲2차푸르지오’ 공급면적 109.52㎡(약 33평), 전용면적 84.77㎡(약 26평) 규모의 한 호실도 2015년 11월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당시 매입가격은 8억원이다.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김영권이 소유한 호실과 같은 면적 물건은 올해 5월 11일 18억800만원에 거래됐다. 그는 이 호실로 10억 넘는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권경원은 지난해 건물 두 채를 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 채의 현재 가치는 135억원에 달한다. 사진은 권경원이 소유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1·2가 소재 건물 ⓒ스카이데일리
 
 
건물주 권경원·서초구 랜드마크 아파트 소유주 장현수
 
1992년생인 권경원은 영생고와 동아대를 거쳐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성실한 선수로 알려져 있던 그는 주전으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됐던 2015년 초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로 갑자기 이적했다. 리그나 아시아 무대에서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그가 팀을 옮기며 의아하단 반응도 나왔지만 그는 알 아흘리에 빠르게 녹아들었고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준우승)에 일조했다.
 
실력을 보여준 그는 2017년 초 이적료 1100만달러(약 132억원), 연봉 300만달러(약 36억원)에 중국 슈퍼리그 텐진 취안젠으로 이적하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만든다. 당시 권경원의 이적료는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옮긴 박지성(약 88억원), 같은 해 스완지시티로 옮긴 기성용(약 106억원)보다도 높은 액수다. 이처럼 화려하게 이적한 그는 텐진 수비의 핵으로 활약하며 연봉이 그리 아깝지 않은 선수가 된다. 이런 활약에 결국 그는 2017년 국가대표에도 발탁된다.
 
이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리그로 복귀한 권경원은 올해 7월 상무에서 나와 성남 FC의 선수가 됐다.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해외리그에서 높은 연봉을 받은 바 있는 권경원은 지난해 부동산 쇼핑을 통해 건물주가 됐다. 한 채도 아니고 두 채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그가 소유한 건물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동2가에 자리한다. 성수동1가에 자리한 건물은 연면적 469.05㎡(약 142평), 대지면적 95㎡(약 29평) 규모고 다른 건물은 연면적 575.28㎡(174평), 대지면적 226.6㎡(약 68평) 등이다. 매입 가격은 각각 46억2000만원, 54억5000만원이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스카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성수동1가에 자리한 건물은 현재 6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뚝섬역 바로 앞인데다 연남동처럼 상권이 발달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이 오래돼 추후 리모델링 혹은 신축이 필요해 보인다”면서도 “투자를 잘 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성수동2가 소재 건물은 현재 75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면서 “계속 발전하고 있는 성수동 연무장길 코너 건물로 잘 샀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성수동1가 건물처럼 추후 신축이나 리모델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 뿐 아니라 △FC 도쿄 △광저우 푸리 △FC 도쿄를 거쳐 현재 알 힐랄 SFC에서 뛰고 있는 장현수(30)도 높은 연봉을 받던 시기 국내 부동산을 매입했다. 그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뛸 때인 2016년 12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아크로리버파크’의 전용면적 84.95㎡(약 26평) 호실을 23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현재 이 면적 호실은 37억~40억원의 호가(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현수는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문용균 기자 / sky_ykmoon , ykmoon@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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