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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헬스장 내부에도 요금체계·환불정보 내걸린다

공정위,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 개정

킥보드 대여사업자, 범칙금 정보 등 알려야

기사입력 2021-12-27 14:19:35

▲ 앞으로 체력 단련장(헬스장)을 비롯한 수영장 및 골프 연습장, 인공암벽장 등으로 이뤄진 종합 체육시설업은 서비스의 구체적인 사항과 요금체계, 환불기중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 신청서에 모두 명시해야 한다. 사진은 한 체력 단련시설. ⓒ스카이데일리
 
앞으로 체력 단련장(헬스장)과 수영장 및 골프 연습장·인공 암벽장 등으로 이뤄진 종합 체육 시설업은 서비스의 구체적인 사항과 요금 체계, 환불 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과 등록 신청서 모두에 명시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개정해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자 준수 사항 표시 △체육 시설업 가격 표시제 시행 등이다.
 
 
기존에는 종합 체육시설업, 수영장업, 체력단련장업 등의 경우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과 요금체계, 환불기준 등을 사업장 게시물이나 등록신청서 중 한 곳에 선택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사업자들이 주로 가격을 등록신청서에만 표시하면서 소비자들은 상담을 받아야만 가격을 알 수 있는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헬스장의 경우 “업장을 직접 방문해 매니저와 상담을 해야 구체적인 가격을 알려준다”는 등 폐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많았다.
 
 
이에 공정위는 소비자가 등록신청서를 작성하기 전에도 서비스 내용 및 요금, 환불기준 등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사업장 게시물 및 등록신청서 모두에 중요정보를 표시하도록 했다.
 
 
음식점(식품위생법 시행 규칙)과 목욕탕(공중위생관리법 시행 규칙), 학원(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등은 이미 각 법령에 따라 비슷한 내용의 가격 표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날부터 전동 킥보드·전동 이륜 평행차·전동 자전거 등을 대여·제조·판매하는 업체는 “도로교통법상 처벌 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준수 사항을 어길 경우 범칙금·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표시해야 한다.
 
 
처벌을 받을 수 있는 행위는 무면허 운전을 포함해 음주 운전(단순 음주 범칙금 10만원·측정 불응 13만원), 동승자 탑승(4만원), 안전모 미착용(2만원), 보도 주행(3만원), 13세 미만 어린이의 운전(보호자 과태료 10만원) 등이 있다.
 
 
공정위는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수요가 늘면서 관련 사고 건수가 897건으로 전년(447건)의 2배로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용 시 준수 사항을 알려 소비자 안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 준수 사항을 알려 소비자 안전을 더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가 체육 시설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조치다”고 밝혔다.

 [김기찬 기자 /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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