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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10>]-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선사현대 리모델링 시동…“강동 랜드마크 유력”

경쟁입찰 두 차례 유찰…수의계약→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거래절벽 속에서 지난해 10월 한 달 간 10건이나 거래

가구 수·한강변·교통망 완벽… 전용 83㎡ 시세 15억

기사입력 2022-01-13 13:28:24

▲ 서울 강동구 소재 선사현대아파트 조합이 최근 시공사 선정에 나서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강 변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데다 리모델링 역사 사상 가장 사업비가 많이 들어 일대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사진은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스카이데일리
 
최근 시공사 선정에 돌입한 서울 강동구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건설·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강 변에 자리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데다 사업비만 1조원 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향후 지역을 선도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 각종 악재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상황에서도 거래가 이뤄지는 등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 모습이다.
 
공사비 1조원 리모델링 급물살…“시공사 선정 총회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9번지에 자리하고 있는 선사현대아파트는 2000년 6월에 완공됐다. 2938가구, 16개 동 규모로 서울에서 몇 안 되는 대단지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6만8996㎡ 일대에 수평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약 200가구 증가한 3138가구로 탈바꿈 예정이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우리나라 리모델링 역사상 최대 단지로 꼽힌다. 3000가구가 넘는 규모뿐만 아니라 사업비도 역대 최대다. 조합이 예상하는 총사업비는 총사업비 1조원 이상, 공사비는 9000억 원 이상이다. 리모델링 최대어로 불리고 있는 가락 쌍용 1차의 공사비가 8000억원이다.
 
선사현대아파트는 2015년 리모델링 건축 연한을 넘겼는데, 재건축을 추진하자는 큰 잡음 없이 리모델링 사업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1990년대 정부 정책이던 200만 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393%라는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았기 때문에, 재건축사업이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민 간에 큰 의견 대립 없이 사업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이에 2020년 꾸려진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동의서 징구를 시작, 3주 만에 동의율 50%를 달성했다. 상가를 포함하면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서 이같이 빠른 속도로 동의율을 채운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동의율을 최종 달성해 조합설립인가를 마쳤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 이호연] ⓒ스카이데일리
 
현재 조합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이달 4일 2차 시공사 설정 절차에 착수했는데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됐다. 조합이 제시하고 있는 입찰 방법은 제한 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위 이내인 건설사만 입찰참여가 가능하다.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다만 3개사 이상 컨소시엄 구성은 불가하다.
 
두 번 유찰됨에 따라 시공자는 수의계약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조합 관계자는 “단독 입찰로 유찰됐지만, 수의 방식으로 전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라며 “늦어도 4월 초께는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 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귀띔했다.
 
단지 수·한강 변·교통망 갖춰 관심↑…전문가 “리모델링 이후 강동구 대장주”
 
조합 집행부의 빠른 사업 추진으로 인해 선사현대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입지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 단지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8호선 암사역이 도보 3분 거리다.
 
또한 2023년 완공 예정인 암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연결되는 8호선 연장선과 현재 공사 중인 구리에서 세종을 잇는 고속도로 등 호재도 뒤따르고 있다.
 
아울러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를 이용하면 잠실 등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해 직장·주거 근접 주거 단지로서의 강점을 가졌으며 중부고속도로와 양양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다른 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안팎에선 선사현대가 향후 초역세권, 한강 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호재가 반영돼 선사현대아파트의 시세는 나날이 높아지지만, 매수세는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주요 아파트의 거래가 대부분 동맥경화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곳 분위기는 다르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리모델링 사업 기대감이 커지며 선사현대아파트는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해 말에도 다수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매수세가 붙고 있다. 사진은 선사현대아파트. ⓒ스카이데일리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금리 인상 여파로 서울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었던 지난해 10월에도 10건에 거래가 이뤄졌다. 강동구 대장 주 아파트인 고덕그라시움 아파트의 거래가 6건 이뤄지고 강남 재건축 대장주 은마 아파트가 한 건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매수세가 비교적 높았다.
 
암사동 소재 G 부동산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가 붙어 오르면서 매수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시장이 얼어붙었던 지난해에도 거래도 많이 이뤄졌다”라며 “현재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집주인들이 호가를 크게 높이고 매물을 거둬드리다 보니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줄다리기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선사현대아파트 전용면적 58㎡의 경우 10억 후반대서 11억원, 전용 59㎡가 11억원 초반에서 중반, 전용면적 83.67㎡는 14억 7000만원에서 15억원까지 매물이 올라와 있다”면서 “지난해 초와 비교해 1억 이상 오른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대부분 보유하려한다”면서 “급매물을 제외하고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에서 선사현대아파트는 한강변 입지에 자리한 데다 교통 호재까지 품은 만큼, 향후 강동구를 대표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선사현대아파트는 지하철 8호선과 별내선을 함께 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한강변, 대단지의 조건을 갖춘 만큼, 향후 전망이 매우 기대되는 단지다”라며 “리모델링 이후에는 강동구를 이끄는 대장주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sky_tyb , tyba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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