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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부동산<9>]- 문촌 16단지 뉴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일산신도시에 리모델링 신호탄 올랐다… “완공 시 20억 클럽”

작년말 조합설립 동의 요건 달성… 연초 설립인가 예정

수평·별동 증축으로 기존 956가구 → 1099가구로 확대

주변 아파트 개발·교통망 호재… 리모델링 도미노 예상

기사입력 2022-01-05 13:33:33

▲ 경기도 고양 일산신도시에 자리한 문촌마을 16단지 뉴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 인가를 위한 목표 동의율을 달성하면서 주변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문촌 16단지 뉴삼익아파트. ⓒ스카이데일리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자리한 문촌마을 16단지 ‘뉴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소유자 목표 동의율을 달성하자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1기 신도시인 일산에 자리한 아파트는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한 연한이 된 만큼, 뉴삼익아파트가 리모델링 첫삽을 뜰 경우 주변 아파트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사업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울러 일대는 기타 교통 호재도 산적해 있어 완공 시엔 일산 내에서 몇 안 되는 20억원 단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산 문촌 16단지 뉴삼익 리모델링 추진위…조합설립 동의율 달성
 
서울지하철 3호선 주엽역 5분 거리에 자리한 문촌 16단지 뉴삼익아파트는 1994년 준공됐으며 지하 1층~지상 20층, 956가구, 12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2010년 초중반을 넘어서면서 노후화 문제 등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물이 새는 세대수가 하나둘씩 등장하고 좁은 주차장 등이 문제로 거론되며 정비사업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엔 재건축 연한까지는 10년 이상 남은 상태였던 만큼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장 가능한 리모델링으로 사업 방향을 틀자는 의견이 높게 대두됐다.
 
그러나 조금 늦더라도 재건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일부 토지주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타났고 양측의 의견이 팽배하게 갈려 사업 추진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이후 재건축·재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규제가 거듭되면서부터 반전을 이루기 시작했다. 지금의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연한이 되더라도 재건축을 하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나오며, 규제가 덜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회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가 실시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모에도 도전했다. 당시 111개 단지가 지원해 5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도 이를 뚫고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의 리모델링 컨설팅에 선정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 이호연] ⓒ스카이데일리
  
이러한 기대를 보여주듯 구랍 말 조합 구성을 위한 동의율 67%를 달성한 상태다. 추진위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 수를 1099가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2025년 이주, 2027년 입주가 목표다. 단지 외관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으로 확대된다. 옆으로 면적을 늘리는 수평 증축은 수직 증축보다 사업성은 떨어지지만, 안전성 검토를 받을 필요가 없는 만큼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중반까지는 동의서를 받기 위한 각종 준비 작업을 거치고, 10월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는데 공식 징구일로부터 32일 만에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율을 달성했다”며 “이달 조합설립 총회를 열고, 내달엔 리모델링 용역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뉴삼익아파트가 올해 조합설립 인가에 성공할 경우, 일산신도시 최초의 리모델링 조합이 탄생하게 된다. 주목되는 사실 중 하나는 현재 일산신도시 내 상당수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삼익아파트가 조합설립을 통해 첫발을 내디딜 경우, 주변 아파트들도 시너지를 입어 가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게 일대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연초부터 기대감 돌며 시세 상승…완공 시 시세 20억 예상
 
주엽역 소재 G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일산 대다수 아파트는 재건축 가능 연한에 도래하기 위해서는 아직 4~6년 정도는 남은 상황이다”라며 “그런데 일부 단지에서는 노후화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어 리모델링을 통해서라도 일대 지역 고급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의견만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에 뛰어드는 단지가 다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운을 뗐다.
 
▲ 뉴삼익아파트를 필두로 주변 아파트들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 투자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사진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샘터마을 1단지. ⓒ스카이데일리
 
이어 “현재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잡은 아파트는 주엽역 인근 강선마을 13단지와 장성마을 2단지, 강선마을 14단지, 덕양구의 별빛마을 8단지, 샘터 1단지 등이 있다”라며 “이들 아파트 대다수가 아직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단계인 만큼, 뉴삼익아파트가 조합설립과 동시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삼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첫 삽이 임박한 데다 주변 아파트들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 초부터 투자수요가 늘어나 시세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현재 뉴삼익아파트 전용 면적 84㎡의 시세는 9억 원대로 지난해 초 6억 원 후반대에 실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2억 원 이상 올랐다. 
 
일산 G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뉴삼익아파트를 필두로 시작된 리모델링 사업 훈풍이 불어오면서 장기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라며 “현재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눈치 싸움이 계속되면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지만, 매수자들 사이에선 급매물을 중심으로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완공까지 분담금 포함 12억 내외로 투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완공 시 시세는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산서구 일대의 다수 호재에 주목하며 향후 지역 환경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산에 앞서 준공 30년이 지나면서 주거환경 노후화에 접어든 1기 신도시들의 리모델링은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문제는 1기 신도시 단지들은 대부분 용적률이 150~200%로, 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사업성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보니, 앞으로 리모델링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서구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A노선 사업의 영향권이고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호재도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리모델링을 통해 주변 환경까지 개선된다면 시너지 효과를 발효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배태용 기자 / tyba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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