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인(人)스토리]- 김주환 원빌딩 대표이사

“철저한 시장 분석·전문가 양성해 빌딩 투자 성공 이끌죠”

대표 취임 이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올해 시장 호황 지속

기사입력 2022-01-17 22:43:49

▲ 김주환 원빌딩 대표(사진)는 2020년 취임 이후 남다른 경영 수완을 발휘하며 원빌딩의 외적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정권이 바뀐다고 해도 그동안 추진된 아파트 중심의 부동산 규제를 한 번에 풀 수는 없어요.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것들이 다수 있는데, 여당 중심의 국회 의석수는 수는 2024년까지 변하지 않죠. 그동안 이뤄진 아파트 중심의 규제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거예요. 이 때문에 올해도 빌딩 시장 호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국내 최대 빌딩거래 전문기업 원빌딩을 이끄는 김주환 대표(41)는 2020년 취임 이후, 남다른 경영 수완을 발휘해 원빌딩의 외적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지난해엔 원빌딩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자질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카이데일리는 김주환 원빌딩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 이야기와 올해의 아파트, 빌딩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들어봤다. 
 
우연히 접한 부동산 서적에 흥미…업계 최고 빌딩 기업 CEO로 거듭나
 
최근 몇 년간 원빌딩의 사세는 급격히 커졌다.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비싸다고 정평이 나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사옥 3채를 올리고, 지난해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렇게 큰 기업체를 이끄는 김 대표이지만, 뜻밖에도 원래 자신은 서울 강남, 빌딩, CEO와는 다소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제가 빌딩 업계에 관심을 두게 된 건 군 복무 시절, 우연한 계기 때문이었어요. 전라남도 여수에서 나고 자랐던 저는 입대까지만 해도 견문이 너무 좁았어요. 고향 어르신들은 여수 공단에 자리한 생산직에 입사한 선배를 더러 잘 풀렸다고 칭찬을 하곤 했는데, 그게 전부인 줄만 알았죠. 그런데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군대에 오니 새삼 세상이 넓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생각을 했어요.”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갖게 된 이후, 군대에 있었던 책은 거의 다 읽었어요. 그때 읽은 책 중 가장 호기심을 갖게 했던 분야가 부동산이었어요. 부동산을 통해 큰 부를 손에 거머쥐는 사람들의 사례를 소개한 책이었는데, 스스로 부동산을 통해 성공할 수 있다는 목표를 심어줬죠. 목표를 갖게 되자 하루하루 시간이 아깝더군요. 일과를 마친 후엔 부동산 관련 서적이란 서적은 전부 다 읽었어요. 군대 복무 기간에 읽은 책만 300권이 넘었던 것 같아요.”
 
▲ 김주환 대표(사진)가 빌딩 업계에 발을 디딘 것은 군대에서 접한 서적 때문이었다. 평소 집념이 강했던 원빌딩 입사 이후, 수년 동안 매출 1위기를 기록하는 등 능력을 발휘했다. ⓒ스카이데일리
 
군 복무 중 독학을 통해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함양하게 된 김 대표는 2008년 원빌딩 입사에 성공하게 됐다. 원빌딩에서 본격적으로 사회에 발을 내디뎠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은 것이다. 서울 내 빌딩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이 대표도 고객을 거의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매도자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났어요. 하지만, 매수자들도 겁에 질린 건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거래가 이뤄지진 않았어요. 당시 많은 중개인이 지금은 어차피 해도 안 된다는 식으로 자포자기하고 있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만이 가득했어요. 금융위기 영향으로 저금리가 이어지고 있었고, 시장엔 좋은 매물이 가득했기 때문이죠. 여러 가지 자료를 취합해 금융위기 발 경기 위축이 그리 오래가지 않으리라 판단했고, 고객들에게 레버리지 투자를 권했어요.”
 
올해 빌딩 시장도 호황세 지속…투자 통해 고객과 윈-윈(Win·Win) 도모
 
실제 김 대표의 분석은 정확히 맞았다. 2009년 이후부터 금융위기가 해소되면서 빌딩 시장에 자금이 다시 몰리기 시작했고 김 대표를 통해 빌딩을 매수했던 이들 상당수가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빌딩 시장 호황이 이어지면서 빌딩 중개 업체들도 하나둘씩 늘어나는 등 경쟁이 심화하기 시작했다. 당시 팀장으로 진급했던 김 대표는 원빌딩 창업자인 김원상 전 대표와 함께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현 상황에 맞는 대응책을 고민했다.
 
“경쟁 업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원빌딩의 미래 먹거리와 성장을 위해선 시장 자체가 더 커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었어요. 실제 빌딩 투자는 성공 사례가 많았기도 했었던 만큼, 이를 대중들에게 알려주기로 했죠. 그때 일부 언론사 기자님들에게 연예인 투자 성공 사례를 제공함과 동시에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죠. 지금은 언론사 사이에서 연예인들의 투자 사례를 경쟁하듯이 보도하는데 이러한 보도 문화 자체가 원빌딩에서부터 시작했어요.”
 
▲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남다른 사업 수완을 발휘한 김주환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김 대표는 올해도 빌딩 시장 호황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카이데일리
 
실제로 이러한 보도가 다수 이뤄지고 난 다음부터 빌딩 투자 문의 건수도 늘었다고 한다. 늘어난 문의를 기반으로 김 대표는 개인 실적을 크게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문의가 들어왔을 때, 당장 눈앞에 거래를 성사시키기보다는 고객이 실질적으로 차익을 실현하거나 수익률이 보장된 거래를 중심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으로 고객에게 다가가다 보니, 초기에는 거래를 많이 이뤄내진 못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이뤄진 거래는 대부분 성공적이었고, 향후 투자자들 사이에서 김 대표의 컨설팅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에 김 대표를 찾는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수년 동안 김 대표는 원빌딩 내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20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부동산시장은 정치 논리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올해 빌딩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공포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요. 하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상승장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요. 대선 결과에 따라 주택 시장 규제가 더 강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국회 의석수 대문에 지금보다 덜해질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죠.”
 
대표 취임 이후 원빌딩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시키는 데 성공하는 등 수완을 발휘해온 김 대표는 빌딩 시장이 올해에도 호황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직원들에게 영업 활동 등 지원을 확대하고 사후 관리, 교육 시스템 등을 더욱 체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도 빌딩 시장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빌딩은 고객들에게 철저한 컨설팅과 사후 관리 등을 통해 호황 속에서도 차익을 실현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죠. 과거 금융위기 당시에 시장을 잘 내다본 결과 많은 고객에게 차익을 시현해 준 것과 같이 전문성 있는 컨설턴트를 양성해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기업을 만들 거예요.”
 

 [배태용 기자 / tybae@skyedaily.com]
  • 좋아요
    5

  • 감동이에요
    1

  • 후속기사원해요
    0

  • 화나요
    1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립하며 창업가로서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이병무
아세아그룹
이웅열
코오롱그룹
정세장
면사랑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독서가 즐거운 색다른 세계로 초대합니다”
독서 장벽을 낮추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 전...

“부방대는 선거 정의 바로 세우는 베이스캠프죠”
부방대 “부정선거는 거대 惡, 정의수호하는 군...

미세먼지 (2022-05-29 04:0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