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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4개월째 증가…고용 시장 훈풍 오나

고용노동부,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4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8만4000명 증가… 서비스업 43만9000명 늘어

구직급여 신규신청자·수혜자·수혜 금액·건수당 금액 등 모두 감소

기사입력 2022-05-09 16:40:01

▲ 현재 고용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50 만명 이상 증가하며 고용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고용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고용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했다. 다만 대면 접촉도가 높은 업종의 경우 아직 고용 개선을 체감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9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4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7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만6000명(3.9%)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제조업 증가세, 비대면 디지털 전환, 대면 서비스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확대, 정부 일자리 사업, 두루누리사업, 고용유지지원금, 채용장려금 등 고용안전망 강화 노력을 지속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8만4000명 증가한 366만8000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가입자수는 2021년 1월 이후 전자통신, 식료품, 금속가공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타운송장비(조선업)가 23개월 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 눈에 띄었다.
 
서비스업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3만9000명 증가한 1017만명을 기록했다.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와 방역 지침 완화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개선에 힘입어 모든 산업에서 증가했다. 다만 대면 접촉도가 높은 육상운송(택시), 항공업, 백화점, 여행업은 감소하고 있어 체감 여건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었으나 50대와 60대가 특히 많이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40대 이하 인구의 경우 인구수 감소에서 가입자가 증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0세 이상에서 보건복지(6만8000명), 제조업(3만9000명) 등을 중심으로 23만8000명 증가해 가장 많이 늘어났다. 50대가 보건복지(3만명), 제조업(2만9000명) 등을 중심으로 16만9000명 증가했다.
 
40대는 제조업(2만명), 교육 서비스(1만1000명) 등을 중심으로 7만명 증가했고 30대는 출판 영상통신(1만5000명), 전문과학기술(8000)명 등에서 증가하며 22만명 늘었다. 2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2만1000명), 숙박 음식(1만8000명) 등을 중심으로 5만8000명 늘었다.
 
사업장 규모별로 살펴보면 300인 미만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39만4000명 증가했다. 보건복지(9만명), 제조업(5만2000명) 신규 가입자가 특히 많았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전년 동월 대비 16만2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에서 3만2000명 증가했고 공공행정 또한 2만7000명 증가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혜자 수, 수혜 금액은 모두 감소했다. 구직급여 수혜자는 65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급감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4000명, 사업서비스와 제조업 등에서 2000명 줄어들었다.
 
신규신청자는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한 9만3000명이었다. 수혜 금액은 16.9% 감소한 9722억원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수혜자에게 구직급여가 1회 지급될 때 수혜 금액을 의미하는 지급 건수당 수혜금액은 약 13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김영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4월 노동시장 동향은 코로나19 위기 회복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이런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준규 기자 / jgy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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