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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예술, 지독한 사유’ 김아타 기획전… 모란미술관 재개관

새로운 30년 새 출발... 본관 6개 전시장 구성

재개관 기념 첫 전시는 사진작가 김아타 초대

기사입력 2022-05-10 11:33:51

▲ 김아타 작가가 12년 동안 전 세계에서 예술과 자연을 사유한 결과물을 캔버스에 옮긴 기획전시 ‘자연하다 ONNATURE’이 19일부터 10월19일까지 경기 남양주 모란미술관 실내외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아타가 직접 인도, 미국, 일본 등에서 한 캔버스 작업이 전시 될 예정이다. [모란미술관 제공]
 
1990년 경기 남양주에 개관한 한국의 대표 조각전문 미술관인 모란미술관이 새로운 3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닫는다. 재개관의 첫 발은 자연·문화·예술을 복합해 사유의 진의를 탐구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작가 김아타의 자연하다-ONATURE’ 전으로 내딪는다.
 
10일 문화계에 따르면 모란미술관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작업을 끝내고 올해 재개관 첫 번째 전시로 김아타 초대 기획전을 연다. ‘자연하다 ON NATURE’를 주제로 19일 개막한다. 
 
이번 전시가 각별한 이유는 국제적 사진작가로 발돋움한 김아타가 사진에서 캔버스로 작품세계를 옮긴 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2010년쯤부터 12년 동안 작업해 온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모란미술관 측은 “김아타는 자연을 예술화하거나 예술을 자연으로 환원시키고자 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가 아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을 지독하면서도 자유롭게 사유하면서 ‘자연하다’를 실천하는 작가”라고 설명했다.
 
김아타는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캔버스를 세우고, 자연과 함께 예술을 사유하는 작업을 했다. 인도 부다가야, 칠레 아타카마 사막, 미국 인디언 거주지, 일본 히로시마 등 세계 각지와 제주 바다, 강원도 숲속 등이 김아타의 캔버스에 담겼다. 
 
김아타의 ‘온 에어(ON-AIR)’ 프로젝트 중의 한 작품인 ‘아이스 붓다(Ice Buddha)’ 도 모란미술관 뒤뜰의 절 공간 안에 설치됐다. 얼음으로 붓다를 조각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사라져가는 붓다를 미학적으로 표상하고 있는 이 작품은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보여줄 예정이다.
 
▲ 김아타 작가. [모란미술관 제공]
 
김아타는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9일 기자간담회에서 “뉴욕, 런던, 모스크바 등 인간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도시 12곳을 순회하면서 한 도시를 1만 컷의 사진으로 촬영해 하나로 포개는 ‘온에어 프로젝트 안달라 시리즈’를 지독하게 했다”며 “그 프로젝트를 다 하고 나니까 어느 날 나 자신이 자연에 가 있었다. 그래서 캔버스를 세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적인 사진작가로 유명한 김아타는 2004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애퍼처(Aperture)에서 사진집을 출간했고, 2006년 아시아인 최초로 뉴욕ICP(국제사진센터)에서 개인전을 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뮤지엄 프로젝트(MUSEUM PROJECT)’와 ‘온 에어(ON-AIR)’가 21세기 초에 전개된 현대미술사에서 주목할 만한 미학적 궤적을 보여주는 연작으로 평가 받았다.
 
▲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에 있는 모란미술관은 1990년 4월 28일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야외조각미술관과 실내 전시장, 학예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개관 3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후 올해 첫 전시로 '김아타 초대전'을 연다. [모란미술관 제공]
 
한편, 모란미술관은 리모델링으로 본관에 6개의 전시실을 구성했다. 기존의 모란미술관 문화센터에는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는 스페이스 갤러리를 만들어 대관도 가능한 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앞서 모란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개관하였다. 모란미술관은 국내외 우수한 현대 미술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하고 있으며, 그 미술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종합적인 현대 미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왔다.
 
모란미술관에는 8600여평에 달하는 야외 조각공원이 있다. 아이들이 작품 사이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에는 약 110여 점의 조각들이 설치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큰 규모의 조각공원에 속하며 한국 미술문화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장혜원 기자 / hyj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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