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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기 악화 전망… 7월 BSI 92.6, 1년 반 만에 최저치

전경련 600대 기업 대상 조사… 4개월 연속 기준치 밑돌아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제조업·비제조업 두 달 연속 동반 부진

수출·내수·투자, 모두 기준치 못 넘겨… 금리 인상 등 영향

기사입력 2022-06-29 14:58:29

▲ 산업단지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현상’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다음달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7월 전망치가 지난해 1월(91.7)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저치인 92.6을 기록했다. BSI 전망치는 올해 4월 99.1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은 이후 4개월 연속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해당 월의 경기를 이전 월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90.4, 95.1을 기록하면서 동시에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은 4월(94.8)부터 4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전경련은 “제조업의 업황 부진이 비제조업으로 전이되면서 산업 전반의 경기부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중에서 공급망 훼손,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등의 직격타를 맞은 비금속 소재·제품(57.1) 업종이 원자재 수급 차질을 겪으며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의복(63.6)도 소비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 및 재고 증가 우려로 전망이 어두웠다. 비제조업 중에는 전기·가스·수도(78.6)가 도시가스 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경기전망이 가장 부진했다.
 
조사 부문별 BSI를 보면 고용(103.9)이 유일하게 긍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이밖에 투자(99.7), 수출(99.0), 자금사정(97.1), 채산성(95.8), 내수(95.8), 재고(103.6)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재고의 BSI는 기준치 100을 넘길 경구 재고 과잉을 의미하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부정적인 경기 전망으로 판단한다.
 
수출(99.0)과 내수(95.8) 역시 주요기관의 세계성장률 전망 하향과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구매력 위축 우려로 동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99.7)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부정적 경기전망이 심화되면서 작년 4월(99.4) 이후 15개월 만에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국내 경기의 핵심 요소인 수출, 내수, 투자가 모두 기준치를 넘기지 못하는 현상이 빚어진 셈이다.
 
기업들의 성장동력과 주머니 사정 또한 악화될 거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전경련에 따르면 응답 기업들의 자금사정(97.1)과 채산성(95.8)은 올해 4월(자금사정 96.8·채산성 97.4)부터 4개월 연속 악화 전망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회사채 금리(국내 3년물 AA-등급 기준)는 지난해 5월 1.89%에서 올해 6월 24일 기준 4.3%까지 상승했다. 전경련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회사채 금리도 동반 상승한 가운데 제조원가는 오르고, 제품 판매는 부진하면서 기업 채산성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월 BSI 실적치 또한 2020년 9월(84.0)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인 86.1을 기록했는데, 전월(97.2) 대비로도 11.1p나 감소하면서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실제로 상당히 나빠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트리플 3고’ 현상이 국내외 소비와 기업 투자 여력을 위축시키고 있어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당분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정부정책만으로는 극복이 어렵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파하고, 세 부담을 낮춰 기업들의 경영활력을 부여하는 동시에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등으로 국제 원자재 수급을 근원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찬 기자 / gc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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