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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자가 바라보는 대통령 취임 50여일
여론조사 지지율 별로 의미가 없는 것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인내심이 필요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05 18:16:19
▲ 이찬희 기자
대한민국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여론조사에 긍정과 부정평가를 내놓기에는 사회적 파장과 국민의 정치의식을 아우를 수 있는 시간적 인내 또한 필요할 듯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10일 취임식을 가진 이후 그가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집무를 시작한지 불과 50여일이다.
 
헌법상 보장된 대통령의 임기가 5년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취임 이후 2개월도 안된 집무기간이란 이제 국정운영에 첫 걸음을 뗀 셈이다.
 
정견을 담은 출입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을 처음 해 봐서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한 윤 대통령의 답변을 놓고도 우리 사회는 긍정과 부정이라는 두 가지 관점의 논평을 낳았다.
 
긍정적 측면에서는 윤 대통령이 더 정직하고 진솔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지만 부정적 측면에서는 ‘대통령을 두 번 이상 해 본 사람이 누가 있었느냐’는 야유가 담긴 비평이다.
 
4일 오전 L사 여론조사(기간 6월27일~7월1일, 전국유권자 251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세부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결과는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긍정평가는 44.4%, 부정평가는 50.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대구·경북(6.9%↓) △광주·전라(6.6%↓) △인천·경기(3.8%↓) △대전·세종·충청(3.3%↓) 등에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7.1%↓) △30대(2.9%↓) △60대(2.9%↓) △70대 이상(1.0%↓) 등에서 하락을 했다는 것이다.
 
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3.5%, 더불어민주당 40.3%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은 하락세(1.3%↓)며 민주당은 상승세(0.8%↑)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그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서 “선거 때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치 않았다. 여론조사의 지지율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S방송사 뉴스브리핑에 초청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 비서실이 바보짓을 하고 있다”며 “윤대통령의 지지율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격려인지 비하인지가 불분명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자의 관점은 긍정과 부정을 가르자는 찬반 양론이 아니라 빈번하고 조급한 여론조사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여론조사에 앞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또한 특정 선거철도 아닌 때에 ‘대통령의 인기도가 연일 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를 남발하며 조사결과를 언론에 배포하는 등 애써 통수권자에게 흠집을 만들고 있는 세력들에게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묻고 싶다.
 
누가 뭐래도 헌법이 규정한 대한민국 통수권자이자 대통령은 윤석열이다. 그가 대선 당시 대국민 공약으로 내 걸었던 국가 안보와 나라경제 회생의 2대 축은 국민적 큰 기대 속에 현재진행형이다.
 
윤 대통령은 민심의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는 애민정신으로 더욱 더 적극적으로 민심에 다가가 민심을 살피는 온화하고 다정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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