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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공산세력 꺾자” 광화문 2만여 태극기 전사 모여
“자유민주주의 수호할 것” 광화문광장~동화면세점 가득 메워
자유통일당·우리공화당 등 보수우파 2만 여명 ‘총결집’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15 22:34:57
▲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가 8.15 자유통일 일천만 국민대회 참석자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광복절 연휴였던 15일 보수단체가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달 6일 재개장한 광화문 광장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사람들로 광화문 일대가 가득 찼다. 이들 대부분은 주사파 공산주의 세력을 꺾자는 모토로 모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원 또는 지지자들이었다
 
이날 경찰 발표로는 전 목사의 집회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이들은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와 주사파 세력을 척결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모인 집회 참가자는 2만명 이상으로 추산됐는데, 행사 1시간 전부터 5000명 이상이 몰렸으며 행사가 본격화하자 인원이 급증하기 시작했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약 150대의 버스와 승합차에 나눠 타고 집회 현장에 도착했다.
 
동화면제점 앞까지 가득 찬 인파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주변으로 흩어졌고 교보문고 앞과 동아일보 사옥 주변까지 흩어졌다경찰은 일부 출구를 막았다. 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은 자유통일당 21000여명, 탄핵무효운동본부(우리공화당) 3000여명, 구국동지회 1500여명으로 추산했다.
 
집회 참여자들 대부분은 문재인정부를 규탄하며 주한미군철수 반대 등을 주장했다. 자유통일과 북한해방을 염원하는 피켓을 들고 주사파 공산주의 세력을 꺾어 버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자유통일당 등이 주최한 집회에 애국보수시민이 참여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연설에 연호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이날 취재진이 만난 집회 참여자들은 문재인정부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태극기를 들었으나, 정권교체에 성공한 윤석열정부에서는 보다 부흥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다시금 태극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 질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집회 참여자 A(68··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보다 국정운영을 잘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나라며 좌파들이 미디어 선동을 하며 그의 지지율을 바닥치까지 끌어내린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우파들이 힘을 모아 윤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국강병을 염원하기 이날 집회에 참여해 태극기를 들었다는 B(72··송파구)이승만 대통령과 자유주의세력의 피와 살로 일궈낸 대한민국을 좌파 공산주의세력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라며 오직 자유민주주의와 굳건한 보수주의가 한국을 지켜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직 자유통일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한 C(65··서울 동대문구)광복 이후 자랑스러운 보수 우파 세력이 일군 자유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은 자유통일을 통한 진정한 강대국으로의 도약이라며 취업난, 고물가, 높은 부동산 값에 주거비의 늪에 빠진 청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어른부터 북한을 무찌르고 자유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님을 따라서 3년 동안 광복절 집회를 찾았단 여성D(서울 동대문구)처음엔 몰랐는데, 집회에 오면 올수록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라며 이제는 나부터 솔선수범해서 보수우파의 번영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의 처음부터 자리를 지켰다는 남성 E(38·서울 광진구)오늘 나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과 연대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지금은 비록 좌파에게 문화전쟁에서 진 까닭으로 보수우파가 적대 시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애석해 했다. 그는 이 같은 환난의 때일수록 청년들이 힘을 모아 좌경세력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공산세력을 척결하는 데 한 뜻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선간판 등 50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4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을 안내하는 등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이에 해당 구간을 우회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개장한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 일부는 온 길을 되돌아가는 등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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