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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313>]- 신세계 부회장 정용진
경영도 부동산도 보는 눈이 다른 ‘용진이형’
서울 한남동, 성남 백현동, 부산 중동에 부동산 투자
단독주택 3채, 고급 아파트 한 호실 등 4곳 소유
총 부동산 가치 약 1000억 원 추정
정도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14 00:32:00
  
▲ 정용진 부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 중 한 채 [사진=남충수 기자] ⓒ스카이데일리
 
신세계그룹을 이끄는 수장 정용진 부회장이 여러 채의 부동산을 소유해 관심이 집중된다. 대중과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으로 재벌총수라는 이미지보다는 친근함을 준다는 의미로 ‘용진이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스타벅스 성공에 빛나는 리더 정용진, 부동산 재력 눈길
 
부동산 업계 등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독주택을 2채 소유하고 있다.
 
▲ 정용진 부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소재 또 다른 단독주택  ⓒ스카이데일리
 
먼저 한 주택은 대지면적 634㎡(약 191.78평), 연면적 2049.28㎡(약 619.9평) 규모다. 구체적으로는 △지하 1층 1006.52㎡(약 304.47평) △1층 623.35㎡(약 188.56평) △2층 419.41㎡(약 126.87평)로 구성됐다.
 
또 다른 주택은 대지면적 919㎡(약 277.99평), 연면적 340.72㎡(약 103.06평)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지하층 16.68㎡(약 5.04평) △1층 186.49㎡(약 56.41평) △2층 137.55㎡(약 41.6평)로 구성됐다. 이 주택은 2018년 9월 모친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으로부터 약 161억2700만 원에 손바뀜됐다.
 
한남동 A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정 부회장이 살고 있는 주택 주변의 경우 3.3㎡(1평)당 7000~8000만 원 수준”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두 주택의 총 가치는 약 600~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내에서도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하고 인근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또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도 단독주택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 4467㎡(약 1351.26평), 연면적 3125.81㎡(약 945.55평) 규모다. 본관동과 부속건물 2개동으로 나눠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정용진 부회장이 소유한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단독주택 ⓒ스카이데일리
 
우선 본관동은 △지하 2층 265.37㎡(약 80.27평) △지하 1층 1529.65㎡(약 462.71평) △1층 649㎡(약 196.32평) △2층 528.37㎡(약 159.83평)로 구성됐다. 부속건물의 경우 1개동은 연면적 29.86㎡(약 9.03평), 나머지 1개동은 연면적 46.85㎡(약 14.17평)다.
 
백현동 B 부동산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거주하고 있는 백현동 단독주택의 경우 몇몇 가구가 모여 사는 전원주택 마을”이라며 “조용한 주거지역으로 외부인들의 출입이 통제될뿐 아니라 주변에는 녹지시설이 풍부해 주거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에서도 정 부회장이 거주하는 주택은 전원마을 주택 내 가장 큰 면적”이라며 “이곳이 3.3㎡ 당 2000~2500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가치는 약 200억 원 중반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부동산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라고 불리는 해운대구 ‘엘시티’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 정용진 부회장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소재 아파트 엘시티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해당 호실을 2015년 10월 23억4800만 원에 매입했다. 이 호실은 공급면적 249.01㎡(약 75.32평), 전용면적 186.0063㎡(약 56.26평) 규모다. 
 
해운대구 중동 C 부동산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소유한 호실은 엘시티 내 다른 호실에 비해 조망권이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로얄층이라 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동일 평수의 다른 호실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엘시티의 3.3㎡ 당 가격이 현재 7000~8000만 원 수준임과 정 부회장이 소유한 호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 것을 감안할 때 이 호실은 55~6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3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봤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엘시티는 2015년에 분양을 시작해 2019년 10월 완공됐다.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로 비수도권 유일의 100층 이상 마천루기도 하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엘시티보다 높은 건물은 서울 롯데월드타워뿐이다.
 
지상 101층의 랜드마크동엔 최고급 호텔과 전망대 등이 들어서 있다. 주거타워동 2곳은 지상 85층 규모로 지어졌다. 단지 바로 앞에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있으며 광안대교, 동백섬 등 부산의 주요 명소들이 내려다보인다.
 
신사업 발굴에 주력한 정용진… 뛰어난 안목 드러내
  
▲ 정용진 부회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23년 신년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정 부회장은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를 시작으로 신세계 기획조정실 그룹총괄담당 상무, 신세계백화점 체인사업부본부장 상무이사, 신세계 경영전략실담당 부사장, 이마트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부회장에 오른 뒤에는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닷컴 등 신사업을 과감히 추진해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미국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를 들여와 국내 1위의 커피 전문점으로 키워낸 것이 그의 능력을 증명한다.
 
그는 야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계기로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팀 SK와이번스를 인수해 2021년 SSG랜더스의 구단주가 됐고 한 해 만인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구단주로서 저력을 발휘했다. 또한 선수들에게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제공하는 등 팀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청라에 야구 관람은 물론 문화와 예술까지 아우르는 돔구장과 바로 옆에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돔구장이 완공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유통산업을 둘러싼 위기를 언급하며 준비된 역량으로 정면돌파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모든 관계사들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수익성이 담보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내실을 다지는 데에 집중할 것”이라며 세 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그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상품·서비스로 고객과 대화 △위기대응 관점 변화 대응 등을 당부하며 “기본과 본질에 충실할 때 위험과 위기는 도약을 위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재차 ‘기본’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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