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갱신하며 중국 인구가 6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BBC는 17일(현지시간) 지난해 중국의 인구는 14억1180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85만 명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21년 1000명당 7.52명이었던 출산율이 지난해 6.77명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중국의 사망자 수도 출산아 수를 넘어섰다. 지난해 사망률은 1000명당 7.37명으로 그 전년도에 비해 0.19명 증가했다. 이는 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국에선 수년간 출산율 감소에 맞대응해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인 ‘한 자녀 정책’을 폐지한지 7년 만에 ‘마이너스 인구성장률 시대’를 맞았다.
중국 정부가 과거에 발표한 자료에서는 인구 감소가 중국 노동력을 감소시키고 의료 및 사회보장 비용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예고했다.
2021년 발표된 인구조사에 의하면 중국의 인구 증가 속도가 지난 수십 년간 가장 느렸다. 저출산과 고령화는 한국‧일본과 같은 다른 동아시아 지역 나라들에서도 관찰된다.
영국 시사 경제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경제학자 수 위에는 “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될 것이며 코로나 이후에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청년 실업률과 소득 기대치는 결혼을 늦춰 출산율을 떨어트릴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2023년 사망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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