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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기차 타고 땅끝 마을 간다
해남군 SOC 사업 가속도 서남권 교통요지 부상
광주~북평~완도 고속도로 추진 2024년 철도 개통
이재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09:54:17
▲ 남해안의 낭만 특급 여행지 해남군 땅끝 마을이 떠오르고 있다. 해남군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남권 교통중심지로 해남군의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해남군]
  
남해안의 낭만 특급 여행지 해남군 땅끝 마을이 뜰 조짐이다. 땅끝 마을이 있는 해남군도 덩달아 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해남군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서남권 교통중심지 해남의 청사진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해남군의 가치가 급속도로 올라가게 된 데는 주변 고속도로 가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 1단계 구간에 2023년 사업비로 1,780억 원이 확보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고 광주 서구~강진 성전 51.11km 구간의 1단계 사업이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단계 사업인 강진 작천에서 해남 북평 구간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가운데 군은 1단계 사업과 병행 추진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88.61Km,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약 34천억 원이 투입돼 광주 서구 벽진동~강진 성전 1단계, 강진 작천~해남 북평 2단계(37.5km)로 나눠 추진 중이다.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해남 어디서나 30분 안에 고속도로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해남으로 가는 길은 광주 이후 고속도로가 없어 속도를 내기가 어려웠다(국도 시속 80km 이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광주에서 해남 사이 소요 시간이 40분 안팎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2024년에는 철도까지 이어진다. 고속도로가 땅끝까지 남북구간을 잇는다면 해남 최초 철도는 동서구간을 연결하게 된다.
 
1635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성~해남~목포 임성 82.5km를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해남구간은 12.54km로 터널 4곳과 교량 3곳 등 노반공사로 계곡면 가학리에 기차역(땅끝해남역)이 들어서게 된다. 전철화 사업과 연계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2024년 해남에서는 처음으로 철도길이 열리게 된다.
 
해남군은 땅끝해남역이 지역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특색에 맞는 역사 디자인을 반영하는 등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보성목포 소요 시간이 현재 2시간9분에서 50분으로 79분 단축된다. 소요 시간도 줄어들지만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해 이용객의 편의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남부권에서도 국도 77호선 마지막 연결 구간인 화원~신안 압해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율 8%로 해저터널 2.73km 굴착을 위한 토공 작업 중으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남 화원~목포 달리도 구간 해저터널을 포함해 총연장 13.49km가 연결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와 연계해 관광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기에다 지방도 803호선인 목포구등대~양화간 도로가 20244월 준공 예정으로 화원 매월리를 시작으로 목포구등대~장수리~오시아노 관광단지까지 해안도로 23km를 잇는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해 12월 준공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진입도로와 양축을 이뤄 오시아노 관광단지, 기업도시 활성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해남 마산~산이 사이 4차선 확·포장 공사도 설계 진행 중이고 해남읍에서 대흥사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2단계 사업이 착공하는 등 지방도 확충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해남군의 급격한 교통 발달은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배에 차 싣고 30분 정도 걸리는 보길도로의 접근성도 더 좋아진다
 
고산 윤선도의 고택 녹우당과 천년 고찰 달마산 미황사, 땅끝 마을로 대표되는 해남군과 고산의 유배지이며 윤선도의 정원이라 불리는 보길도를 연계하는 테마 관광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관광도시 해남의 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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