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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슬림화’… 정규직 신규 채용 줄어든다
작년 대비 줄이는 방안 검토
청년 실업 고통 가중 우려도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24 13:48:49
▲기재부는 지난해 81만6000명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에는 1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줄어들 전망이라 올해 청년 실업 고통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가 전년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력 효율화를 강조한 만큼 공공기관 신규 채용도 정부 기조대로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등에 따르면 정부가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 등 300여 개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신규채용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은 201722659201833984201941322명으로 증가 추세였다. 하지만 20203736202127053명으로 감소 추세로 접어들었다.
 
2022년은 3분기까지 신규채용 집계가 19237명인 것을 감안하면 4분기까지 26000여 명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 인원이 감소하는 데에는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방침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는 공공기관의 고용 역할을 중시했던 반면 윤석열정부 들어 공공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 조정·조직·인력·효율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정원 449000명 중 12442명을 구조조정할 예정인데 이 중 11081명을 올해 줄일 예정이다. 자연스레 신규 채용의 폭도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공공기관이 민간 채용을 독려하고 청년 취업 기회를 확대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청년 실업 고통도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금리 인상부터 국제 분쟁 등으로 국내 경기 하강이 유력하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816000명이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는 1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9만 명·한국개발연구원은 8만 명으로 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런 우려를 반영해 작년 19000명 수준이었던 공공기관 청년 인턴 채용 규모를 21000명까지 늘리고 인턴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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